[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안우연 / 사진제공=각 드라마 캡처
안우연 / 사진제공=각 드라마 캡처
‘써클’로 연기자로서 입지를 굳힌 배우 안우연의 필모그래피가 재조명되고 있다.

안우연은 오는 27일 종영을 앞둔 tvN ‘써클: 이어진 두 세계’에서 여진구의 쌍둥이 형으로 애틋한 형제애와 동시에 실험의 타겟으로 납치된 극적 상황을 폭발적 연기로 그려내며 활약했다.

이전까지 굳혀온 훈남 모범생 이미지에서 벗어난 연기변신으로 호평을 얻었다. 이에 신인배우 안우연의 찬란한 필모그래피를 짚어본다.

◆ tvN ‘풍선껌’ ‘설렘장착’ 막내작가 준수

연상녀 김정난과의 현실로맨스를 펼치며 패기돋는 연하남의 매력을 보여준 안우연은 데뷔작부터 차세대 훈남스타를 예약, 무한한 가능성을 짐작케 했다.

◆ KBS2 ‘아이가다섯’의 ‘남친 대명사’ 태민

기대주 안우연을 대중에게 제대로 알린 작품으로 안우연은 신임 교사 태민 역으로 임수향과 달달한 커플연기를 보여주었다. 이를 통해 워너비남친, 일등사윗감의 매력으로 주말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 SBS ‘질투의 화신’ 매력만점 사투리소년 대구

교사역할 이후 고등학생 변신, 교복연기로 반전매력을 선보였다. 자연스러운 사투리 연기 역시 합격점을 받으며 감춰둔 소년미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 JTBC ‘힘쎈여자 도봉순’의 로망남동생 의사쌤 봉기

박보영과의 쌍둥이 호흡만으로 주목받은 그는 착하고 다정하고 똑똑한 ‘완벽 엄친아’ 의사쌤으로 분해 적은 분량 속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 벌써 기대된다! 차기작 ‘청춘시대’ 시즌2의 새 얼굴·‘힙한선생’의 남자주인공

안우연은 JTBC의 웹드라마 ‘힙한선생’ 촬영을 마친 상태. 8월 방송예정인 ‘청춘시대’ 시즌2의 새 얼굴로도 합류 소식을 전하며 벌써 두 편의 차기작을 앞두고 있다. 특히 이번엔 아이돌 역에 도전한다고 해 또 한번의 연기변신을 예고했다.

이번 ‘써클’은 아직 짧지만 빼곡한 안우연의 필모그래피 중 단연 눈에 띄는 작품이다. 분명한 연기변신을 시도해 배우로서 역량을 입증한 성공적인 도전이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 가운데 마지막회까지도 충분한 존재감을 발휘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써클’은 오는 26, 27일 오후 10시 50분 11,12회를 방송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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