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방' 꽝피디, 두 번째 출연... 장도연과 만남 성사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MBC ‘세모방’/사진=MBC 예능연구소

꽝피디가 다시 ‘세모방’을 찾는다.

MBC ‘일밤-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이하 ‘세모방’)은 국내를 비롯한 세계 곳곳의 방송 프로그램에 MC 군단을 투입, 실제 프로그램의 기획부터 촬영 전반에 걸쳐 리얼하게 참여하며 방송을 완성하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낚시 프로그램인 리빙TV ‘형제꽝조사’의 연출자 꽝피디는 1인 제작 시스템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왔고, 그의 즉석 연출법이 큰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그는 자신을 ‘낚시 계의 홍상수’라고 지칭하며 ‘세모방’ 출연자인 박명수를 들었다 놨다 하는 등 ‘티격태격 케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세모방’ 제작진에 따르면 26일 현재 꽝피디는 박명수를 비롯해 장도연과 ‘강태공’으로 유명한 이태곤과 전라북도 군산에서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꽝피디의 두 번째 출연이 성사된 것은 시청자들의 큰 호응 때문. 특히 ‘세모방’ 제작진이 꽝피디가 연출하는 ‘형제꽝조사’ 프로그램의 출연자로 장도연을 섭외하면서 이들의 특급 만남이 성사돼 큰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앞서 꽝피디와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박명수는 자신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장도연에게 “꽝피디가 장도연 씨를 좋아한다”, “자꾸 불러달라고 한다”고 폭로했고, 장도연은 이에 “고맙다고 전해달라”며 화답한 바 있다.

꽝피디의 꿈이 이뤄진 가운데, 그가 어떤 연출을 선보일지도 기대를 모은다. ‘세모방’ 제작진을 통해 공개된 사진 속에는 ‘살인 미소’를 발사하는 연출자 꽝피디와 출연자 장도연의 만남의 순간을 비롯해 박명수, 이태곤 등 출연자들과 뜨거운 현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무엇보다 익숙한 빨간 모자를 쓴 꽝피디는 두 번째 촬영에서도 변함없이 카리스마를 장착하고 박명수-이태곤-장도연을 향해 연출 열정을 쏟아내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에 박명수-이태곤-장도연은 두 손을 모으고 다소곳한 자세로 꽝피디의 설명을 귀 기울여 듣고 있는데, 어떤 내용의 촬영을 하게 될지 전혀 알지 못하는 세 사람의 표정에서 설렘과 긴장이 느껴져 기대감을 더한다.

믿고 보는 박명수와 꽝피디의 케미에 ‘강태공’ 이태곤의 낚시 실력, 그리고 꽝피디와 그가 그토록 원하던 장도연과의 만남이 성사돼 이번에도 역시 꿀잼을 예감케 하고 있는 상황. ‘세모방’과 ‘형제꽝조사’의 두 번째 협업은 시청자들에게 또 어떤 재미와 웃음을 선사할지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한편, ‘세모방’ 출연 방송은 오는 7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