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SBSMTV ‘DJ쇼 트라이앵글’
/사진=SBSMTV ‘DJ쇼 트라이앵글’
‘트라이앵글’ 별이 된 스타들의 추억 속 명곡과 함께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25일 방송된 SBS ‘DJ 쇼 트라이앵글’(이하 ‘트라이앵글’)은 ‘별이 된 스타’를 주제로 우리에게 주옥같은 명곡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스타들의 곡을 재탄생시키는 무대를 가졌다.

본격적인 무대에 앞서, MC 김윤아는 스페셜 연예인 패널로 참여한 김형규를 소개했다. 김윤아의 남편이자 매니저로도 활동하고 있다고 밝힌 김형규는 MC로서 무대에 선 김윤아와 짧은 인사를 나눴다.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던 강남은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두 분이 부부예요?”라고 물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한편 ‘별이 된 한국 스타’들의 명곡으로 꾸며진 1R의 첫 번째로 무대에는 홍대크루의 DJ 다큐가 올랐다. 사전 인터뷰에서 “관객과 호흡하기 위해 무대에서 몸 쓰는 연습을 많이 했다” 고 밝힌 그는 故신해철의 곡 중 응원가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무한궤도의 ‘그대에게’에 맞춰 열심히 춤을 추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에 대기실에서 지켜보던 DJ들 역시 흥미로운 표정으로 그를 지켜봤고 다큐의 노력은 158점 고득점을 받으며 1R 1위라는 결과를 얻었다.

또한 DJ계의 프린스라 불리는 강남크루의 DJ 스매셔는 그동안 숨겨뒀던 비장의 카드, 팔근육을 공개해 현장 클러버들을 열광케 했다. 긴 셔츠를 벗어던진 그의 깜짝 퍼포먼스에 여성 클러버들은 환호했다.

하지만 진짜 비장의 카드는 따로 있었으니 바로 故김성재의 ‘말하자면’ 노래에 맞춰 등장한 대세돌 ‘빅톤’의 승우, 허찬, 세준이었다.

故김성재의 활동 당시 의상까지 완벽 재연한 빅톤의 모습에 신보라는 “김성재 씨의 생전 영상과 빅톤의 모습을 함께 보니 찡하기도 하고 김성재 씨가 뿌듯하게 바라 보셨을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 외에도 ‘별이 된 외국스타’들의 곡으로 꾸며진 2R에서는 마이클 잭슨, 존 레논, 에이미 와인하우스, 휘트니 휴스턴 등 세계적인 스타들의 명곡이 재탄생 되었고, 최종 우승은 318점을 차지한 강남크루가 차지했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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