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MBC ‘발칙한 동거’
사진=MBC ‘발칙한 동거’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 지상렬과 오연아가 ‘아날로그 감성’을 제대로 터트리며 볼수록 매력 있는 동거 생활을 선사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스타 리얼 동거 버라이어티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이하 발칙한 동거)에서는 지상렬-오연아, 김희철-여자친구, 한은정-피오-이태환이 함께 특별한 추억 쌓기에 나선 가운데 서로를 위한 세심한 배려를 폭발시킨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전했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발칙한 동거’는 수도권 기준 1부 4.6%, 2부 5.1%를 기록, 시청률 상승의 물꼬를 텄다.

먼저 너무도 다른 취향을 가진 집주인 지상렬과 방주인 오연아가 의외의 공통점을 발견하고 서로의 매력에 빠져드는 듯한 모습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인천 투어 마지막 코스로 지상렬의 단골 LP바를 함께 찾은 이들은 ‘아날로그 감성’에 흠뻑 젖어 서로에게 조금씩 마음을 여는 모습을 보였다. 지상렬은 오연아만을 위한 스페셜 DJ로 변신해 음악을 직접 들려주며 뜻밖의 매력을 폭발시켰고, 오연아 또한 노래에 맞춰 손을 흔들며 분위기에 취한 모습을 보였다. 오연아는 지상렬이 알려준 ‘청춘’이란 노래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들의 뜻밖의 케미는 집에 돌아와서 더욱 폭발했는데, 오연아가 가져온 ‘지압 아이템’들로 대동단결한 모습을 보여 준 것. 쉴새 없이 나오는 그녀의 지압 아이템에 지상렬은 반가운 표정을 보였으며 두 사람은 지압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다음날 오연아는 스케줄을 나가는 지상렬를 위해 손수 모닝 브런치를 만들어 주고, 그가 집을 비운 사이 거실과 주방 정리는 물론 뭉치와 산책을 나가 발톱 정리를 하는 등 엉뚱한 매력 뒤에 집주인을 살뜰히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점차 서로의 취향을 이해하며 닮은 모습까지 보여준 지상렬과 오연아가 앞으로 어떤 동거 생활을 보여줄지 더욱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발칙한 동거’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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