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블랙핑크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블랙핑크가 YG를 대표하는 그룹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마음가짐을 밝혔다.

블랙핑크는 22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블랙핑크 팝업스토어 전시장에서 텐아시아를 만나 “데뷔 1주년을 곧 앞두고 있는데 짧은 시간 동안 너무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다”고 운을 뗐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8월 첫 번째 싱글 ‘스퀘어 원(SQUARE ONE)’으로 데뷔, 더블 타이틀곡 ‘휘파람’, ‘붐바야’로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며 인기를 얻었다. 이후 11월 두 번째 싱글 더블타이틀곡 ‘불장난’, ‘스테이(STAY)’로 2연타 흥행에 성공했다.

국내 음원차트 올킬은 물론 해외서도 아이튠즈 14개국 1위, 빌보드, 캐나다 핫 100 등 공신력 있는 해외 차트서 정상을 차지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데뷔 1년이 채 되기 전에 1억 뷰 돌파 뮤직비디오만 3개를 보유하며 최초, 최단 기록을 갈아치웠다.

블랙핑크는 YG엔터테인먼트에서 투애니원(2NE1) 이후 7년 만에 내놓는 걸그룹으로 데뷔부터 화제를 모았다. 투애니원이 지난해 연말 해체한 가운데, YG 유일무이 걸그룹이 됐다.

제니는 “YG의 유일한 걸그룹으로 부담감이 새로 생겼다기보다, YG를 대표하는 그룹으로서 항상 부담감을 갖고 있었다”며 “그에 대해서는 앞으로 잘 해나가는 모습들을 차근차근 보여드려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로제는 “더불어 항상 긴장감을 유지하고, 더 키워가는 마음으로 앞으로 멋진 모습 보여드리는 YG 가수가 되겠다. 블랙핑크와 함께할 많은 날들,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블랙핑크의 2017년 첫 컴백 타이틀곡 ‘마지막처럼’은 ‘스퀘어 쓰리(SQUARE THREE)’를 선보이기 전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로 준비한 곡이다. 청량음료처럼 톡 쏘는 시원함과 에너지가 돋보이며, 블랙핑크의 보다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다.

22일 오후 6시 ‘마지막처럼’ 음원을 공개하는 블랙핑크는 이후 음악방송, 예능 출연, 또 팝업스토어 오픈 등 다양한 창구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