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스텔라 데이지호는 어떻게 사라진 걸까?
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스텔라 데이지호 침몰 사건을 조명했다.
스텔라 데이지호는 지난 3월 우루과이 인근 남대서양에서 해역에서 연락이 두절된 뒤 침몰했다.
지난 3월 31일 국내 선사인 폴라리스 쉬핑 소유의 초대형 광탄선 스텔라 데이지호가 한국인 선원 8명과 필리핀 선원 16명을 태우고 출항 5일째 되던 날, 자취를 감췄다.
필리핀 선원 2명은 구명벌을 통해 구조됐다. 배가 가라앉은 뒤에 4시간 뒤 생존자를 암시하는 신호인 DSC신호가 발견됐다. 또한 구명벌의 한 척 역시 찾지 못한 상황.
스텔라 데이지호 실종자 아버지는 “구명벌 한 척을 찾아야 된다는 일념뿐”이라고 말했다.
구조된 필리핀 선원 2명의 증언에 따르면 침몰하기 30분 전까지도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그러나 갑자기 배가 흔들리며 엔진이 멈췄고, 물이 분수처럼 뿜은 뒤 왼쪽으로 기울며 스텔라 데이지호는 가라 앉았다. 332m에 달하는 배는 5분 안에 가라앉은 것.
이들이 항해하던 남대서양은 망망대해로 암초를 쉽게 만날 수 없는 곳이었다. 문제는 스텔라 데이지호 내부 문제로 여겨졌다. 실종 선원들은 가족들과 SNS로 대화를 나눴는데, 먹고 잘 때 빼고는 매일 일을 했다는 것. 이들은 선박이 오래돼 늘 격무에 시달렸다.
과거 스텔라 데이지호에 일했던 근무자는 “크랙(갈라짐)이 있었는데 그 위에다가 모래 같은 걸 씌어놓고 안 보이게 했다”면서 “공식적으로 크랙이 있었던 기록은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증언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스텔라 데이지호 침몰 사건을 조명했다.
스텔라 데이지호는 지난 3월 우루과이 인근 남대서양에서 해역에서 연락이 두절된 뒤 침몰했다.
지난 3월 31일 국내 선사인 폴라리스 쉬핑 소유의 초대형 광탄선 스텔라 데이지호가 한국인 선원 8명과 필리핀 선원 16명을 태우고 출항 5일째 되던 날, 자취를 감췄다.
필리핀 선원 2명은 구명벌을 통해 구조됐다. 배가 가라앉은 뒤에 4시간 뒤 생존자를 암시하는 신호인 DSC신호가 발견됐다. 또한 구명벌의 한 척 역시 찾지 못한 상황.
스텔라 데이지호 실종자 아버지는 “구명벌 한 척을 찾아야 된다는 일념뿐”이라고 말했다.
구조된 필리핀 선원 2명의 증언에 따르면 침몰하기 30분 전까지도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그러나 갑자기 배가 흔들리며 엔진이 멈췄고, 물이 분수처럼 뿜은 뒤 왼쪽으로 기울며 스텔라 데이지호는 가라 앉았다. 332m에 달하는 배는 5분 안에 가라앉은 것.
이들이 항해하던 남대서양은 망망대해로 암초를 쉽게 만날 수 없는 곳이었다. 문제는 스텔라 데이지호 내부 문제로 여겨졌다. 실종 선원들은 가족들과 SNS로 대화를 나눴는데, 먹고 잘 때 빼고는 매일 일을 했다는 것. 이들은 선박이 오래돼 늘 격무에 시달렸다.
과거 스텔라 데이지호에 일했던 근무자는 “크랙(갈라짐)이 있었는데 그 위에다가 모래 같은 걸 씌어놓고 안 보이게 했다”면서 “공식적으로 크랙이 있었던 기록은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증언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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