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조한철 / 사진제공=스타더스트
조한철 / 사진제공=스타더스트
배우 조한철이 또 한 번의 변신을 예고했다.

조한철은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로 무대에 선다.

그는 1998년 연극 ‘원룸’을 시작으로 오랜 시간 동안 연극계에서 활약하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다져왔다. 이후 영화와 드라마 등 장르를 불문하고 출중한 연기를 펼친 조한철은 연극에 대한 갈증으로 7년 만에 ‘그와 그녀의 목요일’로 돌아왔다.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50대 중반의 저명한 역사학자 정민과 은퇴한 국제 분쟁 전문 기자 연옥이 매주 목요일마다 각기 다른 주제를 두고 펼치는 대화를 통해 인생을 진솔하게 논하는 작품이다. 조한철은 정민 역을 맡아 지금까지 보여줬던 모습과는 다른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다.

조한철은 올해 초 방송된 tvN ‘내일 그대와’에서 미스터리한 시간 여행자 두식 역을 맡아 몰입도 높은 연기력으로 두식에 대한 끊임없는 궁금증과 그의 정체를 추리하게끔 만들었다. 조한철은 장난스럽고 여유로운 표정부터 진지하게 충고하는 목소리 톤까지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영화 ‘특별시민’에서도 강의원 역을 맡아 일차원적인 정치인의 모습을 연기하며 코믹한 웃음을 주는 모습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 명불허전 신스틸러로 자리 잡았다.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오는 27일 개막해 8월 20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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