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MBC ‘별별 며느리’/사진제공=아이윌미디어
MBC ‘별별 며느리’/사진제공=아이윌미디어
‘별별 며느리’ 함은정과 강경준의 포옹 현장이 포착돼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황금주머니’ 후속으로 오는 6월 5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일일특별기획 ‘별별 며느리’(연출 이재진 극본 오상희) 측은 22일 황은별(함은정)이 최한주(강경준)에게 와락 안긴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별별 며느리’는 만났다 하면 으르렁 거리는 천적 쌍둥이 자매 은별(함은정 분)과 금별(이주연)이 원수 집안의 며느리 대 며느리로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별별’ 자매의 빡세고 피 터지는 ‘별난’ 앙숙 라이프를 유쾌하게 그려낸 가족극이다.

앞서 공개된 스틸 사진 속에서는 강경준이 함은정을 벽으로 밀어 제압하며 ‘썸’ 아닌 달달함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쌈’으로 첫 인연을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다소 거칠었던 첫 만남과는 달리 포옹을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어 두 사람 사이에 펼쳐질 예측불가 인연이 기대감을 높인다.

공개된 사진은 개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황은별이 갑자기 나타난 강아지에 놀라 뜻하지 않게 최한주의 품에 안기게 되는 장면을 담고 있다. 함은정은 화들짝 놀란 표정으로 마치 어린 아이처럼 강경준에게 안겨있고, 강경준은 이런 함은정의 행동에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으면서도 함은정을 받쳐주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함은정은 강경준의 품에서 내려와 의도치 않게 강경준에게 포옹을 한 사실에 곤혹스러운 얼굴을 하고 있어 예상치 못한 스킨쉽이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촬영 당시, 강경준과 함은정은 어색함 없이 ‘와락’ 안겨야하는 장면을 완벽하게 촬영하기 위해 여러 번의 리허설을 거치는 등 열정적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유의 밝은 분위기로 촬영장을 이끄는 두 사람의 시너지가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맡은 캐릭터와는 달리 실제로 강아지를 좋아하는 함은정은 촬영장에 등장한 강아지에 눈길을 떼지 못하며 소녀 같은 순수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들기도.

함은정이 맡은 황은별은 엄마의 극성스러운 차별과 쌍둥이 언니 황금별의 철저한 갑질 아래에서도 꿋꿋하게 자라온 사랑스러운 천덕꾸러기. 늘 당당하고 바른 말 잘하는 무한 긍정녀다. 사진 속 화장기 없는 얼굴에 하나로 질끈 묶은 머리, 청바지에 편안한 점퍼차림을 한 함은정은 꾸밈없고 털털한 황은별의 매력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어 강경준이 연기할 최한주는 몸짱, 얼짱, 맘짱 ‘멀티 훈남’ 태권도장 사범이다. 얼굴만 봐도 신뢰감이 뚝뚝 묻어나오는 서글서글한 호남형 비주얼에 운동으로 다져진 몸매, 상남자 다운 성격과 살인미소까지 갖춰 학부모들과 상가 여자들에게 아이돌급 인기를 누리는 인물. 함은정과 강경준은 각각 황은별과 최한주로 완벽 빙의해 무한 긍정의 ‘흙수저 건강 케미’로 드라마 속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별별 며느리’ 제작 관계자는 “함은정과 강경준이 촬영장에서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은별-한주 커플이 남다른 첫 만남을 시작으로 풋풋하고 건강한 케미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할 예정이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당부했다.

한편, ‘별별 며느리’는 ‘내 딸 금사월’, ‘캐리어를 끄는 여자’로 힘 있는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재진 PD와 ‘싱글파파는 열애 중’, ‘당신 참 예쁘다’, ‘아들 녀석들’의 오상희 작가가 의기투합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젊고 신선한 일일극을 탄생시킬 전망이다. ‘별별 며느리’는 ‘황금주머니’ 후속으로 오는 6월 5일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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