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지난 16일 MBC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 진창규)이 막을 내렸다. 사극 명가 MBC에서 야심 차게 내세운 ‘역적’은 탄탄한 스토리와 몰입도 높은 연출을 바탕으로 웰메이드 사극이라는 평을 받았다. 그리고 ‘역적’에 출연한 여러 배우들은 자신의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며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두 사람이 있다. 바로 윤균상, 채수빈이 그 주인공.
◆ 윤균상, 홍길동과 함께 써내려간 성장史
윤균상은 극 중 아기장수에서 진정한 영웅으로 성장하는 홍길동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캐스팅 당시 데뷔 5년 만에 타이틀롤을 맡은 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았다. 아직 연기력이 검증되지 않은데다 30부작에 달하는 사극을 이끌어갈 주인공으로서 중심을 잘 잡을 수 있을지 의문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윤균상은 자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칭찬의 목소리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윤균상은 외모부터 홍길동과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며 안정된 연기력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홍길동의 모습을 깊이 있게 그려냈다. 이렇듯 홍길동과 함께 성장한 윤균상은 ‘홍길동 그 자체’라는 평을 들으며 자신의 필모그래피에 인생 캐릭터 하나를 추가했다.
◆ 채수빈, 물오른 연기력으로 증명한 진가
극 중 오로지 홍길동(윤균상)만을 바라보는 가령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채수빈은 ‘역적’의 주요 캐릭터로서 자신이 맡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채수빈은 극 초반 통통 튀는 엉뚱함과 솔직함으로 길동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결국 사랑을 쟁취했던 사랑스러움 그 자체였던 가령에서, 마음이 찢어지는 슬픔을 지녔지만 복수를 위해 마음을 감춰야 하는 가령의 모습까지 완벽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특히 길동 역의 윤균상과는 완벽한 케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꿀 떨어지는 눈빛을 발사하는 달달한 연인의 모습부터 함께 역경을 헤쳐 나가며 더욱 애틋해지는 연인의 모습까지 다양하게 그려냈다. 이렇듯 전작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미워할 수 없는 악녀 조하연 역을 맡아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채수빈은 ‘역적’을 통해 확실한 존재감을 알리며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 윤균상, 홍길동과 함께 써내려간 성장史
하지만 윤균상은 자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칭찬의 목소리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윤균상은 외모부터 홍길동과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며 안정된 연기력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홍길동의 모습을 깊이 있게 그려냈다. 이렇듯 홍길동과 함께 성장한 윤균상은 ‘홍길동 그 자체’라는 평을 들으며 자신의 필모그래피에 인생 캐릭터 하나를 추가했다.
◆ 채수빈, 물오른 연기력으로 증명한 진가
특히 길동 역의 윤균상과는 완벽한 케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꿀 떨어지는 눈빛을 발사하는 달달한 연인의 모습부터 함께 역경을 헤쳐 나가며 더욱 애틋해지는 연인의 모습까지 다양하게 그려냈다. 이렇듯 전작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미워할 수 없는 악녀 조하연 역을 맡아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채수빈은 ‘역적’을 통해 확실한 존재감을 알리며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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