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올리브TV ‘어느날 갑자기 백만원'(연출 박주미)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방송인 김구라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올리브TV ‘어느날 갑자기 백만원'(연출 박주미)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김구라와 하니가 백만원의 가치를 설명했다.

김구라·하니·변우석·박주미 PD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올리브TV ‘어느날 갑자기 백만원’(연출 박주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프로그램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구라는 백만원에 대해 “가치가 크다. 돈의 가치라는 것이 얼마나 돈을 벌고 있느냐와 관련이 돼 있을 수도 있지만, 백만원은 고민을 할 수밖에 없는 액수가 아닐까한다. 돈을 내가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느냐, 아니냐를 떠나서 백만원은 큰 돈”이라면서 “예전에 신동엽씨가 술을 마시고 백만원짜리 수표를 잃어버리고 슬퍼하는 게 갑자기 생각난다. 백만원은 굉장히 큰돈이다. 기대가 되는 금액이다”고 말했다.

하니는 “나에게 백만원은 인터넷 장바구니에 넣은, 사고 싶은 걸 다 살 수 있는 금액이다. 또 가고 싶은 곳을 다 떠날 수 있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걸 마음껏 할 수 있게 상상하게 해주는 금액이다. 굉장히 큰돈이다”고 전했다.

‘어느날 갑자기 백만원’은 100만원을 주고 게스트들이 어떻게 소비하는지 관찰하는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이다. 김구라·하니·윤정수·변우석이 MC로 출연한다. 11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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