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남궁민/사진=MBC ‘휴먼다큐 사랑’
남궁민/사진=MBC ‘휴먼다큐 사랑’
‘휴먼다큐 사랑’ 1,2편 ‘나의 이름은 신성혁’의 내레이션을 맡은 배우 남궁민이 특유의 부드럽고 따뜻한 목소리로 감동을 전한다.

MBC 가정의 달 특집 ‘휴먼다큐 사랑’은 ‘사랑’이란 주제를 통해 인간 내면의 가치와 진정한 삶의 의미를 추구하는 MBC 대표 브랜드 다큐멘터리로 올해 12주년을 맞이했다.

그 중 올해 처음으로 방송되는 ‘나의 이름은 신성혁’ 편은 40년 동안 살아왔던 미국에서 추방당하게 된 입양인 ‘아담 크랩서’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지난 2015년 11월 ‘MBC 스페셜’을 통해 알려진 바 있는 그의 이야기는 방송 이후, 친 어머니를 찾게 되면서 다시금 ‘휴먼다큐 사랑’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게 됐다.

두 편으로 다뤄질 이야기의 내레이션은 배우 남궁민이 맡아 화제가 됐다. 제작진은 “주인공인 ‘아담 크랩서’가 중저음을 가진 남성이라, 그와 비슷한 느낌의 목소리를 가진 남성이 1인칭 시점으로 내레이션을 해 주길 바랐다”며 “배우 남궁민 씨가 부드러운 저음의 목소리를 가진 것은 물론 시청자 분들에게 친숙하고 좋은 이미지를 갖고 계셔서 제안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밝혔다.

당장 새로운 드라마 촬영을 코 앞에 둔 빡빡한 일정 가운데에서도 제작진의 제안에 흔쾌히 응한 남궁민은 내레이션을 진행하는 내내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는 부분을 되짚는 등 완벽을 기하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빠듯한 스케줄로 두 편의 내레이션을 모두 하루에 진행 할 계획이었지만, 목소리 컨디션을 조절을 통해 좀 더 완벽한 내레이션을 선보이려 다시 일정을 조정하는 등 열의를 드러내기도.

또 남궁민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아담 크랩서’의 감정에 몰입해 내레이션 만으로도 주인공의 절박하고 슬픈 사연을 100% 살려내는 명품 배우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남궁민의 내레이션으로 만나볼 ‘나의 이름은 신성혁’ 편의 첫 번째 이야기는 8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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