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좋은아침 ‘수요일N스타일’ 방송에서는 3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등을 전파한 혜민스님이 현대인에게 전하는 특별한 강연을 준비했다.
혜민스님은 전 세계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그들이 불행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깨달았다고 한다. 그는 오직 ‘나’를 위하는 것이 불행의 길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주장했다.
혜민스님은 이날 강연 중, 결혼을 ‘뜯지 않은 종합선물세트’에 비유하여 좌중의 큰 공감과 웃음을 이끌었다.
이밖에도 그는 학생, 직장인, 중년들이 숨어 있는 행복을 찾을 수 있는 비결도 공개했다. 이날 혜민스님은 진짜 행복이란 큰 목표를 성취해서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순간에 느끼는 소소한 행복임을 강조했다. 그리고 일상 속에서 행복을 되찾을 실천 법으로 ‘행복의 기술’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불안을 떨쳐내는 ‘걱정 미루기’ 기술부터 가족을 행복하게 할 줄 ‘마중의 기술’까지, 소소하지만 가족, 친구, 이웃과의 관계를 행복하게 바꿔줄 혜민스님의 특별한 실천법이 공개된다.
또한 혜민스님은 시민들의 ‘걱정 해우소(解憂所)’라는 코너를 통해 노후준비, 자녀교육 등 어디에서도 말할 수 없었던 걱정거리를 털어놓는 코너를 마련했다. 그는 ‘좋은아침’ 3MC의 현실 고민에 따뜻하면서도 명쾌한 조언을 들려주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