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리얼스토리 눈’ / 사진제공=MBC
‘리얼스토리 눈’ / 사진제공=MBC
‘리얼스토리 눈’이 악연이 된 두 여인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19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은 한때 누구보다 가까웠지만 지금은 악연이 되어버린 이웃집 두 여인의 이야기를 다룬다.

연봉 6천만 원에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며 남부러울 것 없었던 현주(가명, 40세) 씨는 지난 10년간 무속인에게 속아 13억 원을 날렸다. 천지신명의 유일한 손녀딸이자 사람들에게 ‘공주님’이라고 불렸다는 이웃집 여인. 대체 두 여인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현주 씨는 10년 전 낳은 첫 아들이 울음이 그치지 않자 무속인을 찾았고, 그곳에서 깜짝 놀랄만한 얘기를 들었다. 이후 10년 간 수십 번의 굿을 하며 13억 원에 이르는 돈을 썼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무속인이라는 이웃집 여인은 몇 차례 굿을 해주긴 했지만 열 번이 채 안 된다고 주장한다.

이웃집 여인은 제작진에게 ‘공주’는 애칭일 뿐 자신을 ‘신’이라 한 적도 없고, 무속인은 부업일 뿐 현재 본업은 한 호텔의 대표라고 했다. 자신은 사기를 친 적이 없으며 오히려 현주 씨가 사기로 고소를 당한 후 자신을 모함하는 것이라고 한다.

과연 누구의 말이 진실일까? ‘리얼스토리 눈’은 이날 오후 9시 30분 방송.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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