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행복을 주는 사람들’ 이윤지 / 사진제공=MBC
‘행복을 주는 사람들’ 이윤지 / 사진제공=MBC
‘행복을 주는 사람들’ 이윤지가 모성애부터 통쾌한 복수 연기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이윤지는 MBC ‘행복을 주는 사람’에서 은희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은희는 밝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아들 하윤(조연호)을 위해 뭐든지 다 해내는 모성애 강한 인물이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행복을 주는 사람’ 102회에서는 은희가 본격적으로 복수를 시작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은희가 쓰러진 틈을 타 복애(김미경)가 사람을 시켜 은희가 운영하는 식당의 음식 안에 공업용 소금을 넣은 것. 이 사실을 안 은희는 직접 복애를 찾아가 얼굴과 몸에 소금을 뿌렸다. 이어 내 힘으로 이 식당을 이길 테니 기다리라는 대사를 남기며 사이다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이윤지는 그동안 당하기만 했던 은희와는 180도 다른 자신감 가득한 모습을 보여주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복애에게는 더는 당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당찬 표정과 단호함을 갖춘 말투까지 완벽하게 소화. 이윤지의 연기 진가를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다.

‘행복을 주는 사람’은 평일 오후 7시 15분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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