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걸그룹 이엑스아이디(EXID) 하니의 존재감이 빛을 발했다. 그룹을 생각하는 그의 진심이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됐기 때문이다.
하니는 지난 16일 방송된 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에 출연했다. 다른 멤버들의 의뢰를 통해 몰래카메라의 주인공으로 낙점된 것이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에게 장학금 1000만 원을 주기 위한 웹 예능프로그램 촬영이란 콘셉트 아래, 미션을 수행하는 하니의 모습이 담겼다.
순조롭게 미션에 성공하는 다른 멤버들과 달리 하니에겐 연이어 곤란한 상황이 주어졌다. 처음 소개팅을 하는 커플과 인증 사진을 찍는 도중에 남성의 가발이 벗겨지는가 하면, 외국인 손님에게 주문을 받는 난해한 미션도 수행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하니는 다채로운 재능을 뽐냈다.
하니는 가발이 벗겨진 남성을 보고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지만, 이내 소개팅하는 여성의 눈을 가리며 세심한 배려를 잊지 않았다. 외국인 손님에게는 출중한 발음으로 영어 실력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장학금 1000만 원이 사라진 것을 알고도 끝까지 침착하며 자신의 카드까지 내미는 하니는 몰래카메라의 피날레를 훈훈하게 장식했다.
프로그램은 하니의 몰래카메라 성공으로 다음 주자에게 배턴을 넘겼으나, 끝마치며 내보낸 하니의 인터뷰는 시청자들에게 긴 여운을 남겼다.
하니는 “솔지가 함께 하지 못한 만큼, 언니가 나으면 아무 무리 없이 돌아오게끔 든든히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잠시 머뭇거렸으나 이내 힘찬 목소리로 “EXID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솔지, 나아가 그룹을 생각하는 하니의 마음이 빛났고 그 진심은 시청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EXID는 지난 10일 세 번째 미니음반 ‘이클립스(Eclipse)’을 내놓고 활동에 나섰다.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솔지를 제외하고 4인조로 나선 만큼 남다른 각오로 활약 중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하니는 지난 16일 방송된 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에 출연했다. 다른 멤버들의 의뢰를 통해 몰래카메라의 주인공으로 낙점된 것이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에게 장학금 1000만 원을 주기 위한 웹 예능프로그램 촬영이란 콘셉트 아래, 미션을 수행하는 하니의 모습이 담겼다.
순조롭게 미션에 성공하는 다른 멤버들과 달리 하니에겐 연이어 곤란한 상황이 주어졌다. 처음 소개팅을 하는 커플과 인증 사진을 찍는 도중에 남성의 가발이 벗겨지는가 하면, 외국인 손님에게 주문을 받는 난해한 미션도 수행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하니는 다채로운 재능을 뽐냈다.
하니는 가발이 벗겨진 남성을 보고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지만, 이내 소개팅하는 여성의 눈을 가리며 세심한 배려를 잊지 않았다. 외국인 손님에게는 출중한 발음으로 영어 실력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장학금 1000만 원이 사라진 것을 알고도 끝까지 침착하며 자신의 카드까지 내미는 하니는 몰래카메라의 피날레를 훈훈하게 장식했다.
프로그램은 하니의 몰래카메라 성공으로 다음 주자에게 배턴을 넘겼으나, 끝마치며 내보낸 하니의 인터뷰는 시청자들에게 긴 여운을 남겼다.
하니는 “솔지가 함께 하지 못한 만큼, 언니가 나으면 아무 무리 없이 돌아오게끔 든든히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잠시 머뭇거렸으나 이내 힘찬 목소리로 “EXID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솔지, 나아가 그룹을 생각하는 하니의 마음이 빛났고 그 진심은 시청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EXID는 지난 10일 세 번째 미니음반 ‘이클립스(Eclipse)’을 내놓고 활동에 나섰다.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솔지를 제외하고 4인조로 나선 만큼 남다른 각오로 활약 중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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