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영화 ‘불한당’, ‘악녀’ 포스터 / 사진제공=CJ E&M, NEW
영화 ‘불한당’, ‘악녀’ 포스터 / 사진제공=CJ E&M, NEW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감독 변성현)과 ‘악녀’(감독 정병길)이 칸 영화제에 진출했다.

‘제 70회 칸 국제영화제’ 사무국은 13일 오후 6시(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UGC 시네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및 비공식 부문 초청작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 결과에 따라 ‘불한당’과 ‘악녀’는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포함됐다.

‘불한당’은 범죄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설경구)와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임시완)의 이야기를 담으며 오는 5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악녀’는 살인병기로 길러진 한 여자와 그녀를 둘러싼 두 남자, 자신의 정체를 절대 드러내지 말아야 할 세 사람의 비밀과 복수를 그린 액션 영화다. 김옥빈과 신하균, 성준 등이 출연했다.

칸 영화제는 베를린, 베니스 등과 함께 3대 국제영화제로서 매년 5월 2주간에 걸쳐 진행되며 황금종려상, 심사위원대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감독상, 각본상 등의 경쟁 부문과 비경쟁 부문, 주목할 만한 시선, 황금카메라상, 시네파운데이션 등으로 나눠져 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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