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개그콘서트’
‘개그콘서트’
‘개그콘서트’의 믿고 보는 이수지가 예민폭발 ‘앵그리 버드녀’로 변신한다.

KBS2 ‘개그콘서트’의 이수지가 매주 팔색조 연기력을 자체 경신하며 신들린 개그를 선보이고 있다. 26일 방송되는 ‘세.젤.예’에서는 이수지가 비주얼부터 절정의 예민함을 뿜어내며 안방극장을 초토화시킬 예정이다. ‘세.젤.예’는 세상에서 제일 예민한 사람들이 모인 레스토랑 모습을 짜임새 있는 대사로 풀어낸 코너. 이 가운데 이수지가 분노의 아이콘 ‘앵그리 버드’의 실사판으로 변신했다고 전해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이수지가 ‘앵그리 버드녀’로 변신한 모습이 담겨있다. 미간을 잔뜩 찡그린 이수지의 모습은 앵그리 버드의 심술궂은 모습을 연상케 한다. 특히 갈매기 눈썹은 고정 스프레이를 뿌린 듯 내려갈 기미를 보이지 않아 웃음을 터트린다. 무엇보다 눈썹과 함께 하늘 높은 줄 모르게 올린 아이라인은 이수지의 분노 게이지를 두 배로 느끼게 해 배꼽을 잡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이수지는 얼굴의 근육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분노, 예민, 새침까지 디테일이 살아있는 다양한 표정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유민상을 바라보는 이수지의 눈빛은 레이저가 발사될 듯 강력해 폭소를 자아낸다. 이에 매번 신들린 연기력으로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이수지가 이번 주에 보여줄 개그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지난 22일 진행된 공개 녹화장에서 이수지는 비주얼만으로 심술보가 가득한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민상은 이수지의 역대급 예민 비주얼에 화들짝 놀라 끊임없이 오해를 부르는 언행으로 이수지의 예민함을 폭발시켰다. 끝내 이수지는 “입꼬리 올라간 거 안 보이냐. 지금 기분 좋다”라며 화난 얼굴에 입꼬리만 잔뜩 치켜 올려 현장을 포복절도케 만들었다는 전언.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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