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아빠는 딸’ 정소민 / 사진제공=SM C&C
‘아버지가 이상해’ ‘아빠는 딸’ 정소민 / 사진제공=SM C&C
배우 정소민이 2017년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정소민은 지난 4일 첫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를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 극 중 변씨 집안의 셋째 변미영 역을 맡아 젊은 취준생들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표현해내며 드라마 시작과 함께 호평을 받았다.

단 2회만에 정소민은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해 취준생들의 서러움과 현실을 그대로 녹여냈고 이는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한 3년 만에 어렵게 연예 기획사 인턴 사원으로 합격한 모습이 그려지며 변미영이 사회 초년생으로서 앞으로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에 기대는 물론, 응원까지 더해지고 있다.

이어 정소민은 영화 ‘아빠는 딸’로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다. 오는 4월 13일 개봉 예정인 영화 ‘아빠는 딸’은 하루 아침에 아빠와 딸이 몸이 바뀌면서 사생활은 물론 마음까지 엿보게 되는 코미디물이다. 정소민은 자신의 아빠(윤제문)과 몸이 바뀌어 교복 입은 아저씨로 변신해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친다. 꽃다운 나이에 47세의 아저씨로 완벽 변신한 정소민은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 연기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특히 앞서 ‘아빠는 딸’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되자마자 아재미를 풍기는 정소민의 매력에 네티즌들의 칭찬이 이어졌고 각종 SNS를 통해서 널리 퍼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처럼 정소민은 올 상반기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한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20대 여배우로서의 무게감을 입증할 예정이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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