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정동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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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동하가 미국 단독 콘서트에서 2000여 현지 관객을 감동시키며 ‘라이브 황제’다운 위용을 입증했다.

정동하는 지난 주말 미국 LA인근 아구아 칼리엔테 리조트에서 진행된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1층부터 4층까지 2000여 좌석을 가득매운 관객들의 엄청난 환호 속에 등장한 정동하는 지난해 발매된 미니음반 ‘DREAM’에 삽입된 ‘Solar’와 타이틀곡 ‘오!사랑’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If I’와 ‘생각이나’ 등을 비롯해 KBS2 ‘불후의 명곡’과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부른 노래를 선곡해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다이나믹함과 애절함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면서 감정의 극과 극을 오가는 정동하 특유의 무대는 미국 현지의 관객들의 큰 성원을 받았다.

정동하는 열정적으로 성원해 준 팬들에게 “이렇게 많은 관객분들이 열광적인 환호로 공연을 함께 즐겨주셔서 감사하다. 80~90년대 한국에서 느꼈던 정을 여기 와서 다시 느낄 만큼 다들 친절하고 정이 많으셔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는 게 아쉬울 정도”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미국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정동하는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진행중인 전국투어 콘서트 ‘The Artist : 소리’의 청주 공연을 오는 5일 청주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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