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100' 로버트 할리 "잊어버린 영단어 많다...미국서 아내가 통역해줘"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1대 100’ 로버트 할리 / 사진제공=KBS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미국 비자를 받아야 하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로버트 할리는 28일 KBS2 ‘1대 100’에 출연해 5000만원의 상금을 걸고 100인의 퀴즈군단과 퀴즈대결을 펼쳤다. 이날 로버트 할리는 “귀화를 했기 때문에 미국에 갈 때 비자를 받아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로버트 할리는 “아내는 내가 미국인일 때 결혼을 해서 미국 영주권자다. 그래서 미국을 방문할 때 아내는 내국인으로, 나는 외국인으로 입국해야 한다”며 아이러니한 상황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로버트 할리는 “한국에서 오래 사니 잊어버리는 영단어들이 많다”며 “저번에 출입국 심사를 하는데 귀화를 뜻하는 단어가 생각이 나지 않아 아내가 통역을 해줬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