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주, '이차선 다리' 작곡가 김민진과 20년 인연 공개 "기적 같은 인연"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김선주 여로 스포일러 영상 / 사진제공=하얀코끼리엔터테인먼트

가수 김선주가 정규 2집 발매를 앞두고 스포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7일 가수 김선주는 소속사 하얀코끼리 엔터테인먼트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정규 2집 앨범 ‘여로(旅路)’의 더블 타이틀곡 프로듀싱을 맡은 작곡가 김민진과 함께한 스포일러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김선주와 작곡가 김민진은 “’등대오빠’는 영화 ‘복면달호’에 나오는 대사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곡이다”라며 정규 2집 ‘여로(旅路)’의 타이틀곡인 ‘등대오빠’의 탄생 비화를 밝혔다. 이어 김선주가 ‘등대오빠’를 짧게 라이브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작곡가 김민진은 “타이틀곡 ‘등대오빠’는 (내가 작곡한) 영화 ‘복면달호’의 OST인 ‘이차선다리’의 연장선에 있는 곡”이라며 “또 다른 타이틀곡인 중 ‘나쁜사랑’도 ‘이차선다리’, ‘등대오빠’에 이어지는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나쁜사랑’도 짧게 선보이며 새 앨범에 기대감을 높였다.

김선주는 “작곡가 지망생인 포장마차 아르바이트생과 가수 지망생 손님으로 만났는데 이렇게(작곡가와 가수로) 만나게 돼서 놀랐다”라며 “20년이 지나서 네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됐다는 사실이 기적 같다”라고 말하며 20여 년 전부터 이어진 인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작곡가 김민진은 “20년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그 많은 일들이 이번 앨범을 통해서 승화될 수 있도록 많은 사랑받았으면 좋겠다. 파이팅”이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1년 7개월 만에 공개되는 김선주의 정규 2집 ‘여로(旅路)’는 오는 3월 6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와 오프라인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같은 날 오후 2시 홍대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