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선혁: 기쁘다. 쉴 틈은 없었지만 그만큼 바쁘게 팬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어 기뻤다.
성호: ‘떠나지 말아요’는 ‘태양이 뜨면’ 활동을 하면서 같이 준비했다. 행복했다. 데뷔 초엔 공백기가 좀 길었었다. 활동에 대한 목마름이 항상 있었기에 행복하게 활동하고 있다.
10. 데뷔 후 처음으로 발라드를 타이틀로 내세웠다.
윤후: ‘태양이 뜨면’과 ‘떠나지 말아요’를 같이 준비하는데, 두 곡 다 너무 좋더라. 하나만 타이틀로 고를 수 없어서 ‘태양이 뜨면’을 먼저 선보이고 또 ‘떠나지 말아요’로 활동하자고 했다.
선혁: ‘떠나지 말아요’는 처음 들었을 때, 마치 드라마 OST를 듣는 것처럼 어느 한 장면이 그려지는 느낌이었다.
정하: 퇴근할 때 버스 안에서 듣기 좋은 곡이라고 생각한다. 꼭 들어보시라.
10. 비트윈의 음악은 댄스곡이어도 서정적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선혁: 이번 앨범뿐만 아니라 늘 감성적인 면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다. ‘감성돌’이라는 수식어에 어울리는 모습을 앞으로도 보여드리겠다.
10. 타이틀곡만큼 좋은 수록곡들이 많다. 비트윈이 꼽는 최고의 수록곡은?
비트윈: ‘니 여자친구’ 활동 당시 수록됐던 ‘브로큰(Broken)’(미니 2집 ‘컴투미(COME TO ME)’ 수록곡)!
성호: 멜로디 자체가 슬픔에 젖어서 울부짖는 느낌이다. ‘아’라는 가사에 많은 감정을 실었다.
선혁: 팝스럽고 세련된 노래다.
10. 2월, 컴백 대란이다. 많은 가수들이 컴백했거나 앞두고 있다.
정하: 저희는 나올 때마다 항상 컴백 대란이었다. 이제 아무렇지 않다.(일동 웃음)
윤후: 저희 할 일에 집중하고 저희의 색깔을 보여드리면 된다고 생각한다.
선혁: 선후배, 동료 가수들과 함께 활동하게 된 것에 영광으로 생각한다. 그 가운데 저희의 색깔을 보여드리겠다.
10. 데뷔 4년차에 접어들었다.
윤후: 오래되지 않은 것 같은데 4년차가 됐다.
성호: 저는 미성년자 때 데뷔를 했는데 지금은 성인이다. 나이를 먹어 감을 느낀다.
선혁: 데뷔 4년차, 실감이 안 난다. 달라진 게 있다면 여유가 많이 생겼다. 사실 활동 기간에 비해 인지도가 높은 편은 아니다. 그렇지만 그만큼 발전 가능성이 높다. ‘태양이 뜨면’ 활동부터 많이들 알아봐주신다. 더 노력하면 또 좋은 기회가 있지 않을까?
영조: 실제로 점점 발전하고 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정하: 행동 하나 하나 한 번 더 생각하게 됐다. 일에 대한 책임감도 더 커졌다.
10. 요즘은 아이돌 그룹들의 유닛, 솔로 활동이 늘고 있다.
윤후: 정하 형과 듀엣 곡을 앨범에 수록한 적이 있다. 자작곡이었다. SNS에 믹스테이프를 작업해 올린 적도 있다. 래퍼로서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보컬 멤버 셋도 유닛 곡을 앨범에 수록한 적이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10. 내면이 성숙한 만큼 스타일링도 많이 달라졌다. 차분한 느낌이다.
정하: 편안한 이미지를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
10. 정하는 장발 스타일링이 새로웠을 것 같다.
정하: 머리카락이 긴 여자들이 불편할 수 있다는 걸 느꼈다. 노래 부를 때 입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고.(웃음) 처음에 장발을 한다고 했을 때는 막막했다. 어머니가 아시면 큰일 날 것 같았다. 바뀐 모습을 보시고 바로 전화가 왔다. ‘이러려고 아들 낳았나….’(일동 웃음)
10. 다른 멤버들은 지금의 스타일링이 마음에 드나?
윤하: 이전까지는 염색을 화려하게 한 편이었다. 차분한 헤어스타일이 마음에 든다.
10. 일본 활동을 활발히 했다. 어떤 활동을 했고, 또 활동에서 어떤 성과를 얻었는지 자랑해 보자.
윤후: 국내 데뷔 전부터 일본 활동을 했었다. 한국에서 활동이 끝나면 그 사이에 일본 앨범을 내고 공연 등을 열었다.
선혁: 오리콘차트 13위까지도 올라봤고(2015년 12월 싱글앨범 ‘셰이크잇 업(SHAKE IT UP)’이 오리콘 데이리 차트 13로 진입했다) 타워레코드 시부야점 차트 2위(앞과 같은 앨범 기록)도 해봤다.
10. 현지 팬들의 사랑을 느꼈던 순간이 있다면?
정하: 저희가 무대에서 조금 아파보이면 약 같은 것을 챙겨주신다.
영조: 입맛이 안 맞을 수 있으니까 한국 음식도 챙겨주셨다.
성호: 장기 공연을 하면 체력적으로 달릴 수밖에 없다. 팬 분들을 만나게 되면 항상 그런 것들을 생각해 ‘괜찮냐’라고 물어봐주신다.
10. 일본에서 사랑받을수록, 한국에서도 더 사랑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 같다.
선혁: 일본 데뷔가 먼저였으니 인지도의 차이도 있다. 한국에서는 ‘태양이 뜨면’부터 대중 분들의 관심을 많이 받는 것 같다. 최근 들어 음악이 좋다는 평을 많이 들었다. 한국에서도 더 사랑받을 수 있을 것 같다.
10. 이번 활동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윤후: 음원차트 50위 내에 드는 것이다. 또 노래에 대한 좋은 평을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
영조: 연말 시상식에 가보고 싶었다. 데뷔 4년차인데 아직 연말 시상식에 간 적이 없다. 올해 꼭! 연말 무대를 꾸미고 싶다.
10. 2017년, 비트윈의 포부.
윤후: 다섯 명 다 같이 성공하고, 또 누군가의 영감이 되고 롤모델이 되는 그런 한해였으면 좋겠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2014년 데뷔 후, 짧지 않은 공백기도 지냈고 멤버 변동도 겪었다. 다같이 소속사를 옮긴 적도 있다. 분명 쉽지 않은 길이었으나 이들은 묵묵히 걸었다. 보이그룹 비트윈(선혁, 영조, 정하, 윤후, 성호)의 이야기다.10. 지난달 ‘태양이 뜨면’ 이후 공백 없이 바로 컴백했다.
어느덧 데뷔 4년차가 됐다. 2017년 새해가 밝은 지 이제 두 달, 비트윈은 벌써 두 번의 컴백을 거듭했다. 아이돌 포화 상태, 어김없이 매달 ‘컴백 대란’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비트윈은 “우리가 컴백할 때, 늘 ‘컴백 대란’이었다. 이제는 아무렇지 않다”고 담담히 말했다. 더불어 “그 사이에서 우리가 할 일에 집중하고 우리의 색을 보여드리면 될 것”이라는 마음가짐까지.
다시, 데뷔 4년차 비트윈을 아직 모른다면 들려줄 이야기가 많다.
선혁: 기쁘다. 쉴 틈은 없었지만 그만큼 바쁘게 팬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어 기뻤다.
성호: ‘떠나지 말아요’는 ‘태양이 뜨면’ 활동을 하면서 같이 준비했다. 행복했다. 데뷔 초엔 공백기가 좀 길었었다. 활동에 대한 목마름이 항상 있었기에 행복하게 활동하고 있다.
10. 데뷔 후 처음으로 발라드를 타이틀로 내세웠다.
윤후: ‘태양이 뜨면’과 ‘떠나지 말아요’를 같이 준비하는데, 두 곡 다 너무 좋더라. 하나만 타이틀로 고를 수 없어서 ‘태양이 뜨면’을 먼저 선보이고 또 ‘떠나지 말아요’로 활동하자고 했다.
선혁: ‘떠나지 말아요’는 처음 들었을 때, 마치 드라마 OST를 듣는 것처럼 어느 한 장면이 그려지는 느낌이었다.
정하: 퇴근할 때 버스 안에서 듣기 좋은 곡이라고 생각한다. 꼭 들어보시라.
10. 비트윈의 음악은 댄스곡이어도 서정적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선혁: 이번 앨범뿐만 아니라 늘 감성적인 면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다. ‘감성돌’이라는 수식어에 어울리는 모습을 앞으로도 보여드리겠다.
10. 타이틀곡만큼 좋은 수록곡들이 많다. 비트윈이 꼽는 최고의 수록곡은?
비트윈: ‘니 여자친구’ 활동 당시 수록됐던 ‘브로큰(Broken)’(미니 2집 ‘컴투미(COME TO ME)’ 수록곡)!
성호: 멜로디 자체가 슬픔에 젖어서 울부짖는 느낌이다. ‘아’라는 가사에 많은 감정을 실었다.
선혁: 팝스럽고 세련된 노래다.
정하: 저희는 나올 때마다 항상 컴백 대란이었다. 이제 아무렇지 않다.(일동 웃음)
윤후: 저희 할 일에 집중하고 저희의 색깔을 보여드리면 된다고 생각한다.
선혁: 선후배, 동료 가수들과 함께 활동하게 된 것에 영광으로 생각한다. 그 가운데 저희의 색깔을 보여드리겠다.
10. 데뷔 4년차에 접어들었다.
윤후: 오래되지 않은 것 같은데 4년차가 됐다.
성호: 저는 미성년자 때 데뷔를 했는데 지금은 성인이다. 나이를 먹어 감을 느낀다.
선혁: 데뷔 4년차, 실감이 안 난다. 달라진 게 있다면 여유가 많이 생겼다. 사실 활동 기간에 비해 인지도가 높은 편은 아니다. 그렇지만 그만큼 발전 가능성이 높다. ‘태양이 뜨면’ 활동부터 많이들 알아봐주신다. 더 노력하면 또 좋은 기회가 있지 않을까?
영조: 실제로 점점 발전하고 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정하: 행동 하나 하나 한 번 더 생각하게 됐다. 일에 대한 책임감도 더 커졌다.
10. 요즘은 아이돌 그룹들의 유닛, 솔로 활동이 늘고 있다.
윤후: 정하 형과 듀엣 곡을 앨범에 수록한 적이 있다. 자작곡이었다. SNS에 믹스테이프를 작업해 올린 적도 있다. 래퍼로서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보컬 멤버 셋도 유닛 곡을 앨범에 수록한 적이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10. 내면이 성숙한 만큼 스타일링도 많이 달라졌다. 차분한 느낌이다.
정하: 편안한 이미지를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
10. 정하는 장발 스타일링이 새로웠을 것 같다.
정하: 머리카락이 긴 여자들이 불편할 수 있다는 걸 느꼈다. 노래 부를 때 입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고.(웃음) 처음에 장발을 한다고 했을 때는 막막했다. 어머니가 아시면 큰일 날 것 같았다. 바뀐 모습을 보시고 바로 전화가 왔다. ‘이러려고 아들 낳았나….’(일동 웃음)
10. 다른 멤버들은 지금의 스타일링이 마음에 드나?
윤하: 이전까지는 염색을 화려하게 한 편이었다. 차분한 헤어스타일이 마음에 든다.
윤후: 국내 데뷔 전부터 일본 활동을 했었다. 한국에서 활동이 끝나면 그 사이에 일본 앨범을 내고 공연 등을 열었다.
선혁: 오리콘차트 13위까지도 올라봤고(2015년 12월 싱글앨범 ‘셰이크잇 업(SHAKE IT UP)’이 오리콘 데이리 차트 13로 진입했다) 타워레코드 시부야점 차트 2위(앞과 같은 앨범 기록)도 해봤다.
10. 현지 팬들의 사랑을 느꼈던 순간이 있다면?
정하: 저희가 무대에서 조금 아파보이면 약 같은 것을 챙겨주신다.
영조: 입맛이 안 맞을 수 있으니까 한국 음식도 챙겨주셨다.
성호: 장기 공연을 하면 체력적으로 달릴 수밖에 없다. 팬 분들을 만나게 되면 항상 그런 것들을 생각해 ‘괜찮냐’라고 물어봐주신다.
10. 일본에서 사랑받을수록, 한국에서도 더 사랑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 같다.
선혁: 일본 데뷔가 먼저였으니 인지도의 차이도 있다. 한국에서는 ‘태양이 뜨면’부터 대중 분들의 관심을 많이 받는 것 같다. 최근 들어 음악이 좋다는 평을 많이 들었다. 한국에서도 더 사랑받을 수 있을 것 같다.
10. 이번 활동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윤후: 음원차트 50위 내에 드는 것이다. 또 노래에 대한 좋은 평을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
영조: 연말 시상식에 가보고 싶었다. 데뷔 4년차인데 아직 연말 시상식에 간 적이 없다. 올해 꼭! 연말 무대를 꾸미고 싶다.
10. 2017년, 비트윈의 포부.
윤후: 다섯 명 다 같이 성공하고, 또 누군가의 영감이 되고 롤모델이 되는 그런 한해였으면 좋겠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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