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내일 그대와’ 신민아 / 사진제공=tvN
‘내일 그대와’ 신민아 / 사진제공=tvN
신민아의 청순함은 어딘가 특별한 데가 있다. 데뷔 초에도, 지금도 변색되지 않은 모습으로 컴백할 때마다 시선을 끈다. 신민아가 사진 작가 ‘송마린’으로 분한 tvN 드라마 ‘내일 그대와’(극본 허성혜, 연출 유제원)에서도 그렇다. 드라마 속 신민아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에게 그 방법을 물었다.

드라마 속 신민아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서선녀 실장은 신민아의 청순한 피부 표현 비결은 파운데이션 제형에 있다고 밝혔다. 서선녀 실장은 “신민아의 피부가 얇은 편이라, 피부 표현을 할 때 리치하거나 크리미한 제형보다는 가벼운 리퀴드 타입을 선택한다.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최대한 얇게 펴 바르고 잘 흡수될 수 있게 두드려서 피부 표현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블러셔 또한 크리미한 텍스처로 선택한다. 크림 블러셔를 눈밑에서 웃었을 때 볼이 올라오는 부분인 애플존까지만 발라 자연스럽게 혈색이 돌아보이도록 연출한다.

‘내일 그대와’ 신민아 / 사진제공=tvN
‘내일 그대와’ 신민아 / 사진제공=tvN
‘내일 그대와’에서 사진가로 분한 신민아는 직업에 맞게 신경쓰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주로 선보인다. 공들여 화장한 것 같지 않아도 그대로의 모습이 예뻐 보이는 것이 신민아표 청순 메이크업의 핵심. 이를 위해 입술에는 내추럴한 코럴과 오렌지 컬러를 믹스해 입술 전체에 가볍게만 한번 발라준 다음, 립밤을 발라 보습력과 유지력을 높인다.

서선녀 실장은 신민아의 헤어 컬러가 밝은 브라운이기 때문에 아이라인 또한 브라운으로 그렸다고 밝혔다. 그 다음, 점막과 눈꼬리 부분을 연결해 눈매를 보다 또렷하게 연출한다. 서선녀 실장은 드라마 속에서는 뷰러로 속눈썹을 바짝 컬링만 했지만, 포스터 촬영을 할 때는 선명한 눈매를 위해 인조 속눈썹을 가닥가닥 붙였다고 덧붙였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