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현우가 이세영에게 전셋집을 선물했다.

12일 방송된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 50회에서는 집이 기운 민효원(이세영)을 위해 CF 촬영 후 모은 돈으로 작은 전셋집을 마련해 선물하는 강태양(현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태양은 민효원을 데리고 어딘가로 향했다. 한 집 앞에 선 그는 “누추하지만 당분간 가족들과 지낼 수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놀란 민효원은 “싫다. 저번에 통장도 주지 않았냐. 또 신세 질 수 없다”며 거절했다.

강태양은 “우리 사이에 그런 말이 어딨나. 입장 바꿔 내가 힘들어지면 효원씨가 모르는 척할 거냐. 2년 계약이다. 파기하면 계약금 날리는 거다”라며 회유했다. 민효원은 “고맙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강태양은 “얼른 자리 잡고 하루라도 빨리 효원 씨를 내 옆에 데려와야겠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민효원은 “내가 어쩌다 이렇게 멋진 남자를 만나게 됐을까. 전생에 나라를 10번은 구했나 보다”라고 화답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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