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SBS ‘정글의 법칙’ 출연진 / 사진=방송화면 캡처
SBS ‘정글의 법칙’ 출연진 / 사진=방송화면 캡처
‘정글의 법칙’ 절친들의 생존이 시작됐다.

10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in 코타 마나도’에 팀을 이룬 윤정수-김영철, 강남-김병만, 김민석-성열, 경리-강태오가 찾아왔다. 이들은 각각 짝꿍이 되어 생존을 함께 한다.

제작진은 이들에게 “병만족은 한 몸 한뜻이 되어 하나의 선택을 해야 한다. 선택의 결과로 팀별로 극과 극 생존이 펼쳐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말이 끝남과 동시에 병만족은 산으로 향했다. 한참 험난한 산길을을 오르던 중 다시 제작진의 설명이 시작됐다. 제작진은 “첫 번째 선택이다. 생존지는 절벽 바로 아래 있다”며 “여기는 깎아지른 80m 절벽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생존지까지 가는데 두 가지 길이 있다. 절벽을 내려가느냐, 산길을 돌아가느냐를 선택하라”고 제시했다. 다만 산길을 돌아가야 할 경우 2시간의 거리를 걸어야 한다.

이에 김병만은 절벽을 택했다. 강남은 무서워했지만, 자신의 팀 김병만의 선택으로 인해 절벽을 타야 했다.

김병만과 강남이 절벽 하강 완료했을 때 빗줄기가 점점 굵어지기 시작했다. 이에 남은 병만족들은 절벽 하강을 포기하고 산길로 나섰다.

김민석, 성열, 경리, 강태오, 윤정수, 김영철은 산길 속에서 열매들을 발견했지만 먹을 수 있는 것은 없었다. 이들은 우울한 표정을 지으며 “배고프다”라고 고했다.

병만독은 겨우겨우 산을 타고 내려와 결국 김병만, 강남 팀과 합류했다. 강가에 집을 지어야 하는 이들은 대나무를 찾으러 다니며 틀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 이 같은 과정에서 생존 배틀이 벌어졌다. 병만족은 서로 대나무를 뺏고 뺏으며 경쟁에 나섰다.

한창 집을 짓고 있는데 위기가 찾아왔다. 물이 불어나기 시작한 것. 김영철은 “너무 힘들다. 나 못하겠다”라며 대나무를 던졌다. 김영철은 “내가 생각했던 그림이 아닌 거 같다”며 투정 부렸다.

병만족은 고군분투 끝에 각자의 생존 터를 완성했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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