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지승현이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속 본인이 연기하는 캐릭터 홍기표에 대해 “불쌍하다”고 말했다.
지승현은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분 구현숙, 연출 황인혁)에서 나연실(조윤희)과 이동진(이동건) 사이를 맴돌며 잘못된 사랑을 드러내는 홍기표 역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승현은 7일 텐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모두가 욕해도 나는 홍기표를 이해하면서 연기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승현은 “남자가 군대에 갔을 때 여자친구가 고무신을 거꾸로 신는 상황과 비슷하다. 홍기표 입장에선 정말 사랑하지만 그 방법을 모를 뿐이다”라며 “호기표 입장에서는 나연실이 배신자가 될 수 있고 이동진이 나쁜 사람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지승현은 “홍기표에겐 두 가지 단점이 있다. 사랑 표현방식이 잘못된 것과 나연실에게 ‘잘 먹고살게 해준다’며 과거 잘못을 돈으로 해결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홍기표는 돈 때문에 건달 생활을 시작했고, 악착같이 살다 보니 남의 입장을 생각할 새가 없었다. 그의 잘못된 행동이 사랑이라고 믿는다. 불쌍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울컥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지승현은 “결국엔 홍기표가 현명한 선택을 하고 나연실을 잘 보내주지 않을까”라고 귀띔했다.
지승현이 출연 중인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매주 주말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지승현은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분 구현숙, 연출 황인혁)에서 나연실(조윤희)과 이동진(이동건) 사이를 맴돌며 잘못된 사랑을 드러내는 홍기표 역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승현은 7일 텐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모두가 욕해도 나는 홍기표를 이해하면서 연기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승현은 “남자가 군대에 갔을 때 여자친구가 고무신을 거꾸로 신는 상황과 비슷하다. 홍기표 입장에선 정말 사랑하지만 그 방법을 모를 뿐이다”라며 “호기표 입장에서는 나연실이 배신자가 될 수 있고 이동진이 나쁜 사람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지승현은 “홍기표에겐 두 가지 단점이 있다. 사랑 표현방식이 잘못된 것과 나연실에게 ‘잘 먹고살게 해준다’며 과거 잘못을 돈으로 해결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홍기표는 돈 때문에 건달 생활을 시작했고, 악착같이 살다 보니 남의 입장을 생각할 새가 없었다. 그의 잘못된 행동이 사랑이라고 믿는다. 불쌍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울컥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지승현은 “결국엔 홍기표가 현명한 선택을 하고 나연실을 잘 보내주지 않을까”라고 귀띔했다.
지승현이 출연 중인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매주 주말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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