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피오·유권을 주목하라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블락비 피오, 유권 / 사진제공=세븐시즌스

블락비, 이제 피오와 유권을 주목할 차례다.

데뷔 7년차에 접어든 블락비는 현재 예능, 웹드라마, 뮤지컬 등을 통해 멤버 개개인이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그 중 막내 피오와 유권의 활약이 눈에 띈다. 두 사람은 블락비 내 ‘예능돌’로서 현재 방영 중인 온스타일 ‘립스틱 프린스’를 통해 예능감을 뽐내고 있다.

특히 ‘립스틱 프린스’를 통패 ‘표블리’라는 별명을 얻은 피오는 지난달 설 특집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MBC ‘발칙한 동거 빈방 있음’에 출연해 연하남의 박력과 귀여움을 동시에 뽐내 설 명절 안방극장을 피오의 매력으로 물들였다.

유권 또한 ‘립스틱 프린스’에서는 과묵한 카리스마와 섬세함으로 프로그램 내 히든카드로 급부상했다. 유권은 현재 뮤지컬 ‘인 더 하이츠’ 무대에도 오르고 있는데, 그의 세심함이 극 중 감정 연기에도 묻어나있다는 평. 뿐만 아니라 정확한 가사 전달력, 리드미컬한 퍼포먼스로 우스나비 역에 완벽 몰입하고 있다.

앞서 유권은 Mnet ‘힛 더 스테이지’에서 조커로 분해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선보이며 1위를 차지했듯, 퍼포머로서 입지를 굳힌 바 있다. 유권의 재기발랄한 표현력은 실제 블락비의 무대에서도 큰 역할을 차지한다.

피오 역시 음악적으로는 블락비 바스타즈의 앨범을 프로듀싱할 정도로 실력을 탄탄히 쌓으며 ‘프로듀싱 그룹’ 블락비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소속사 세븐시즌스는 “블락비 내에서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피오와 유권은 그룹 활동 뿐만 아니라 유닛을 통해서 음악적 갈등을 해소하고 있으며, 예능, 뮤지컬 등을 통해 주체할 수 없는 끼를 발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두 사람이 속한 블락비는 지난 6일 자정 스페셜 싱글 ‘예스터데이(yesterday)’를 발매, 음원차트 올킬을 달성하며 위엄을 자랑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