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조윤희, 10년 만에 지승현 거짓말 알고 분노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 사진=방송화면 캡처

조윤희가 10년 만에 지승현의 거짓말을 알았다.

5일 방송된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나연실(조윤희)은 홍기표(지승현)가 자신의 아버지에 신장 이식을 해준 적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과거 홍기표는 나연실의 아버지에 신장을 이식하려 했지만 연실의 아버지는 신장 수술 직전 진행된 종양 제거 수술이 잘못 돼 사망했다. 그러나 홍기표는 이 사실을 연실에게 알리지 않았고 부하를 시켜 “연실이가 의사 만나면 안 되니 당장 데려가라. 무슨 일이 있어도 연실이가 나 수술 안 한거 알면 안 된다”고 지시했다.

자초지종을 들은 나연실은 “난 그런 줄도 당신에게 10년 넘게 빚진 마음으로 살았다. 도망가고 싶어도 참고 견디며 살았다. 그런데 그게 다 거짓말이라니 사람이 어떻게 그런 거짓말을 할 수 있느냐”며 분노했다.

홍기표는 “이게 다 이동진(이동건) 때문이다”라고 혼잣말을 했고, 나연실은 “동진씨가 이 사실을 다 알고 있었다고?”라며 깜짝 놀랬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