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명단공개 2017’ 이시영 / 사진제공=tvN
‘명단공개 2017’ 이시영 / 사진제공=tvN
‘명단공개’ 이시영의 반전 과거가 공개됐다.

16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7’에서는 배우 이시영이 ‘사표 쓰고 톱스타 된 역전의 주인공’ 6위에 선정됐다.

현재 각종 예능 프로그램 MC로 활약 중인 이시영은 학창 시절 수학능력시험 사회탐구 영역 만점을 받을 정도로 학구파였다다. 그는 타고난 지식과 수업 스킬로 대학 시절 과외 선생님으로 활약했다. 실제 제자 세 명을 명문대 진학에 성공시키기까지 했다.

또 동덕여자대학교 의상디자인과를 졸업한 이시영은 대학교 졸업 후 원단공장에서 그림 그리는 일을 했다. 그러던 중 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과감히 다니던 회사를 그만뒀다는 것.

이시영의 직업 변천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찜질방 내 매점을 운영하기까지 했던 것. 이시영의 모친이 운영하려 했으나 개인적인 이유로 실패하고, 번번이 배우 오디션에 낙방해 생활고에 시달리던 이시영이 모친 대신 보증금을 내고 찜질방 매점을 인수한 것. 물건 하나 하나 고심해 운영했다던 그는 찜질방 매점 매출로 대박을 터뜨렸다는 전언이다.

그러나 이시영은 배우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지난 2008년 슈퍼액션 드라마 ‘도시괴단 데자뷰 시즌3’에 캐스팅돼, 28세 나이에 배우가 됐고 찜질방 매점 운영권을 어머니에게 넘겼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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