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꽃놀이패’ / 사진제공=SBS
‘꽃놀이패’ / 사진제공=SBS
‘꽃놀이패’가 비와 유라의 예능감에 힘입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 ‘일요일이 좋다-꽃놀이패'(이하 꽃놀이패)가 매주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꽃놀이패’는 시청률 6.4%(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지난주보다 무려 1.5%포인트 상승한 수치를 보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9.5%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가수 겸 배우 비와 걸스데이 유라가 출연해 혹독한 ‘꽃길’, ‘흙길’ 체험을 경험했다. 특히 비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 방송분에서도 새롭게 달라진 ‘꽃놀이패 룰’ 때문에 고생길을 예고하며 홀로 한탄강 취침을 하는가 했으나, 막판 ‘반전의 환승권’으로 유병재를 홀로 흙길에 보내는 복수를 성공시키며 화려한 피날레를 만들어냈다.

제작진은 “비가 복귀 후 첫 예능 녹화를 ‘꽃놀이패’로 했는데, 정말 열심히 해줬다”며 “비가 나름대로 ‘꽃놀이패’를 예습하고 왔지만, 바뀐 룰 때문에 당황하더라. 그래도 또 나오고 싶다고 해서 정말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의견 등을 프로그램 제작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방송 역시 지속적으로 변화를 줄 것이다. 환승권에 대한 보완은 물론, 기존의 룰도 파격적으로 깨는 등 시청자 분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같은 제작진의 노력에 ‘꽃놀이패’는 시청률 상승세가 지속돼 3주 연속 시청률 앞자리가 바뀌고 있다. 월요일 밤 시간대에서 주말 오후 시간대로 옮기며 가족 시청자들을 위한 지속적인 프로그램 리모델링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꽃놀이패’의 시청률 상승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22일 방송분에서는 AOA 설현이 출연, ‘서울여행 극과 극’을 함께할 예정이다. 특히 ‘흙길’ 숙소로 서장훈의 집이 선정되면서 또 하나의 웃음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꽃놀이패’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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