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도깨비’ 김고은, 유인나 / 사진제공=tvN
‘도깨비’ 김고은, 유인나 / 사진제공=tvN
‘도깨비’ 유인나가 이동욱을 그리워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tvN ‘도깨비’에서는 왕여(이동욱)가 지은탁(김고은)을 통해 김선(유인나)에게 반지를 전해달라고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선은 창 밖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겨있었다. 지은탁이 “임금님을 기다리냐”고 묻자, 김선은 “이제는 못 기다린다”고 답했다.

그는 슬픈 목소리로 “임금님을 사랑한 여인은 대역죄인의 누이”라고 말했다. 이어 “갈갈이 찢겨 순장의 고통을 느낀 게 나인지 전생의 나인지 모르겠다”며 “그도 슬펐을까? 나는 등돌린 뒷모습만 봤네”라며 왕여(김민재)에 의해 죽임을 당했던 자신의 과거(김소현)를 떠올렸다.

김선은 “행복했던 순간만 간직하랬는데, 그조차도 좋았나보다”며 씁쓸해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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