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배우 조인성이 류준열과 친구 호흡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조인성은 13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더 킹’(감독 한재림, 제작 우주필름) 인터뷰에서 “류준열과 친구로 나왔는데, 내가 3주 만 술을 안 마셨어도 더 친구처럼 보였을 수도 있었을 텐데 미안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박태수(조인성)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다.
극 중 조인성은 양아치 고등학생부터 검사가 되기까지 폭넓은 나이대를 연기했다. 류준열은 박태수의 고향 친구이자 그의 뒷일을 처리하는 조직폭력배 최두일 역을 맡았다.
조인성은 “류준열은 잘생김을 연기하는 친구지 않나. 어떻게 하는 거지? 학원 다니나? 내가 다녔던 연기 학원에서는 그런 걸 안 가르쳐줬다”면서 후배를 치켜세웠다.
정우성과 외모로 비교선상에 오르는 것에 대해서는 “정우성 선배의 외모는 100년 한 번 나올까 말까한 외모다. 그런데 거기에 자꾸 비교되면 나만 힘들다”면서 “나는 정우성 선배를 닮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배우 생활을 했다. 그래서 그런지 더욱 더 동경이 컸다”고 말했다.
더불어 “영화를 찍을 때는 외모에 대한 걱정보다 내가 (연기를) 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컸다. 그 압박감이 강했다. 얼굴은 못생기게 나와도 좋으니까 연기를 잘하고 싶었다. ‘더 킹’은 박태수가 어떻게 보이느냐에 따라 방향성이 제시되기 때문에 내 연기가 무엇보다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더 킹’은 오는 18일 개봉.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조인성은 13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더 킹’(감독 한재림, 제작 우주필름) 인터뷰에서 “류준열과 친구로 나왔는데, 내가 3주 만 술을 안 마셨어도 더 친구처럼 보였을 수도 있었을 텐데 미안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박태수(조인성)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다.
극 중 조인성은 양아치 고등학생부터 검사가 되기까지 폭넓은 나이대를 연기했다. 류준열은 박태수의 고향 친구이자 그의 뒷일을 처리하는 조직폭력배 최두일 역을 맡았다.
조인성은 “류준열은 잘생김을 연기하는 친구지 않나. 어떻게 하는 거지? 학원 다니나? 내가 다녔던 연기 학원에서는 그런 걸 안 가르쳐줬다”면서 후배를 치켜세웠다.
정우성과 외모로 비교선상에 오르는 것에 대해서는 “정우성 선배의 외모는 100년 한 번 나올까 말까한 외모다. 그런데 거기에 자꾸 비교되면 나만 힘들다”면서 “나는 정우성 선배를 닮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배우 생활을 했다. 그래서 그런지 더욱 더 동경이 컸다”고 말했다.
더불어 “영화를 찍을 때는 외모에 대한 걱정보다 내가 (연기를) 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컸다. 그 압박감이 강했다. 얼굴은 못생기게 나와도 좋으니까 연기를 잘하고 싶었다. ‘더 킹’은 박태수가 어떻게 보이느냐에 따라 방향성이 제시되기 때문에 내 연기가 무엇보다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더 킹’은 오는 18일 개봉.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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