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영화 ‘공조’에서 북한형사 림철령역을 열연한 배우 현빈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영화 ‘공조’에서 북한형사 림철령역을 열연한 배우 현빈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현빈이 긴 공백기를 가지는 것에 대해 해명했다.
현빈은 1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공조'(감독 김성훈) 관련 인터뷰에서 다작을 하는 배우는 아니라는 평가에 대해 “준비 기간이 긴 것뿐”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빈은 또래 배우들에 비해 다작을 하는 스타일은 아닌 것 같다는 평가에 대해 “아니다. 준비 기간을 길게 가져서 그렇게 느끼는 거다”라며 웃었다.
현빈은 “이번 ‘공조’는 재작년에 선택하고 작년에 촬영을 했다, ‘꾼’도 미리 선택해 현재 촬영 중이다. 1년 넘게 두 작품을 연달아 하고 있는 건데, 관객들이 보시기엔 1년 동안 아무것도 안 한 것처럼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라며 시무룩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MBC ‘친구, 우리들의 전설’ 영화 ‘만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SBS ‘시크릿가든’을 다 찍었다. 영화가 나중에 개봉되다 보니 공백기가 길게 느껴진다”라고 덧붙였다.

현빈은 “최대한 쉬지 않으려고 한다. 그래도 1년에 두 작품이 최대긴 하다. 그 이상 소화하기가 힘들더라”라고 토로했다.

현빈이 열연한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북한형사와 임무를 막아야 하는 남한형사의 예측불허 팀플레이를 그린 영화다. 오는 18일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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