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우리 갑순이’ 송재림, 김소은이 반지하방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한다.
12일 ‘우리 갑순이’ 제작진은 언약식을 마친 갑돌(송재림)과 갑순(김소은)의 신혼집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양가 부모님의 허락을 받지 못한 채 친구들 앞에서 언약식을 치루고 동거에 돌입한 두 사람은 경제적 형편을 고려해 연립주택의 반지하방에 임시 살림집을 얻은 상황이다.
짠순이 갑순은 결혼 허락을 받을 때까지 임시로 동거하는 공간인데다 아침 일찍 출근하고 잠만 자기 때문에 가장 싼 반지하방을 계약하고 간단한 짐만 풀어놓았다. 그러나 보일러가 고장나서 방도 썰렁하고 수돗물도 얼어서 안나오는 반지하방에서 시작하는 신혼 신세는 그리 녹녹해 보이지 않는다.
제작진이 공개한 비하인드 사진 속 갑돌이는 바깥 수돗가에서 손을 호호 불면서 찬물에 쌀을 씻는 모습이 담겨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이 모습을 지켜보고 한숨을 내쉬는 중년(장용)과 내심(고두심), 재순(유선)의 걱정스러운 시선도 엿보여 향후 어떤 변화가 예고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중년과 내심은 처음에 갑순을 없는 자식으로 취급하려고 하지만, 반지하방에서 힘들게 사는 갑순과 갑돌을 목격한 후 마냥 마음이 편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늘을 쳐다보며 심란해하는 중년의 표정에서 갑순 부모가 뭔가 단단한 결단을 내릴 것 같은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우리 갑순이’ 제작진은 “갑순과 갑돌이 함께 사는 ‘부부 규칙’을 만들어 공증도 받고, 남편과 아내로 존중하고 행복하게 살자고 굳게 다짐했지만 이들이 겪어야 할 현실적인 장벽은 아직 높기만 하다” 며 “부모의 입장에서 자식이 고생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약해지는 법, 이번 주 방송을 꼭 기대해달라”고 언급해 관심이 집중된다.
‘우리 갑순이’는 오는 14일 오후 8시 45분 2회 연속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12일 ‘우리 갑순이’ 제작진은 언약식을 마친 갑돌(송재림)과 갑순(김소은)의 신혼집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양가 부모님의 허락을 받지 못한 채 친구들 앞에서 언약식을 치루고 동거에 돌입한 두 사람은 경제적 형편을 고려해 연립주택의 반지하방에 임시 살림집을 얻은 상황이다.
짠순이 갑순은 결혼 허락을 받을 때까지 임시로 동거하는 공간인데다 아침 일찍 출근하고 잠만 자기 때문에 가장 싼 반지하방을 계약하고 간단한 짐만 풀어놓았다. 그러나 보일러가 고장나서 방도 썰렁하고 수돗물도 얼어서 안나오는 반지하방에서 시작하는 신혼 신세는 그리 녹녹해 보이지 않는다.
제작진이 공개한 비하인드 사진 속 갑돌이는 바깥 수돗가에서 손을 호호 불면서 찬물에 쌀을 씻는 모습이 담겨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이 모습을 지켜보고 한숨을 내쉬는 중년(장용)과 내심(고두심), 재순(유선)의 걱정스러운 시선도 엿보여 향후 어떤 변화가 예고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중년과 내심은 처음에 갑순을 없는 자식으로 취급하려고 하지만, 반지하방에서 힘들게 사는 갑순과 갑돌을 목격한 후 마냥 마음이 편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늘을 쳐다보며 심란해하는 중년의 표정에서 갑순 부모가 뭔가 단단한 결단을 내릴 것 같은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우리 갑순이’ 제작진은 “갑순과 갑돌이 함께 사는 ‘부부 규칙’을 만들어 공증도 받고, 남편과 아내로 존중하고 행복하게 살자고 굳게 다짐했지만 이들이 겪어야 할 현실적인 장벽은 아직 높기만 하다” 며 “부모의 입장에서 자식이 고생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약해지는 법, 이번 주 방송을 꼭 기대해달라”고 언급해 관심이 집중된다.
‘우리 갑순이’는 오는 14일 오후 8시 45분 2회 연속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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