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오마이금비’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오마이금비’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오 마이 금비’ 허정은이 거울에 비친 자신을 못 알아봤다.

11일 방송된 KBS2 ‘오 마이 금비'(극본 전호성, 연출 김영조) 최종회에서는 휘철(오지호)은 알아보지만 다른 사람들은 기억을 못하는 금비(허정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금비는 벽에 붙어있는 지인들의 사진을 보면서 “내가 다 아는 사람들 같은데 하나도 기억이 안 난다”고 말했다. 휘철은 애써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가끔씩 깜빡 할 때도 있는 거다”라고 위로했다.

금비는 “나중에 엄마, 아빠도 기억 못할까봐 무섭고 눈물난다”라고 말했다. 이어 금비는 “쟤는 누군다 아까부터 저기에 있냐”며 거울을 가리켰다.

휘철은 놀라며 “왜 장난을 하고 그러냐”고 말했지만 금비는 “모르는 애가 우리 집에 와있다”며 자신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했다.

순식간이 금비는 “여기는 어디지? 아저씨는 누구냐, 아줌마는 누구냐”며 모든 것을 또 다시 잃어버린 채 쓰러졌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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