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밤의 해변에서 혼자’ 스틸
‘밤의 해변에서 혼자’ 스틸
홍상수 감독의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제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해외배급사 화인컷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의 신작이자 19번째 장편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베를린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 3번째로 초청됐다. 극은 김민희, 정재영 등이 출연했다.

홍상수 감독은 2015년 17번째 장편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제58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대상 및 남우주연상 수상의 낭보를 전한 데 이어 2016년 18번째 장편영화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으로 제64회 산 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며 전세계 평단의 뜨거운 지지를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칸,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손꼽히는 베를린 국제영화제는 오는 2월 9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초청된 공식 경쟁 부문 초청작 목록에는 아그네츠카 홀란드, 아키 카우리스마키, 샐리 포터 등 전세계 거장들의 신작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2008년 ‘밤과 낮’, 2013년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에 이어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3번째로 공식 초청된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최우수 작품상인 황금곰상의 후보가 된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상반기 국내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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