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MBC ‘불야성’ 진구, 유이 / 사진제공=방송화면 캡처
MBC ‘불야성’ 진구, 유이 / 사진제공=방송화면 캡처
‘불야성’ 진구와 유이가 제대로 각성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야성’에서는 이경(이요원)을 향한 물러섬 없는 전쟁을 시작한 건우(진구)와 세진(유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세진은 모든 것을 덮어두고 워킹홀리데이를 떠날 준비를 했다. 이를 안 건우는 “비겁하다. 대놓고 도망치겠다는 것 아니냐”며 “내가 이경이가 걱정돼서 막겠다고 한 것 다 헛소리였다. 우리 집안과 회사를 지키는 게 더 중요했다. 난 지금이라도 내 본심에 충실할 거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세진 씨가 진짜로 이경이를 멈추게 하고 싶다면 한 쪽이 쓰러질 때까지 싸워야 한다. 이경이가 쓰러지지 않으면 어떻게 싸움을 멈출 수 있겠느냐”며 전의를 다졌고, 건우의 말에 흔들린 세진도 “대표님을 쓰러뜨려서라도 멈추게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후 세진은 이경의 발목을 잡을 자료들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세진은 이경과 마주했고 이경을 쓰러뜨리겠다며 도발했다. 이런 세진의 도발에 오히려 이경은 흥미를 느꼈고, 두 사람은 잔뜩 날이 선 대화를 주고받았다. 그리고 세진은 “아프실 거다”며 이경을 향한 경고를 날려 긴장감을 높였다.

이어 건우와 세진은 이경의 꼬임에 넘어가 쿠데타를 일으킨 손기태(박선우) 때문에 쓰러져 병원에 감금된 손의성(전국환)을 구출하면서 자신들의 편은 늘리고 적은 쪼개는 전략을 세웠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세진은 무진 신도시 시공사 재입찰과 관련해 일을 꾸미는 이경의 움직임을 간파하고 그녀의 계획을 가로막았다. 이경은 자신의 계획에 한차례 제동이 걸리자 조짐이 좋지 않은 듯 생각에 잠기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건우와 세진은 큰 타격은 아니었지만, 예상치 못한 공격으로 이경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향후 이들은 방어는 없고 공격만 있는 살벌한 전쟁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았다.

‘불야성’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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