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KBS2 ‘화랑’ 최민호 / 사진제공=방송화면 캡처
KBS2 ‘화랑’ 최민호 / 사진제공=방송화면 캡처
‘화랑’ 최민호가 능청스러운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9일 방영된 KBS2 월화드라마 ‘화랑’에서 최민호는 박서준에게 오라비로서 누이를 대할 때 여인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강하고 험하게 다뤄야 한다고 조언함은 물론, 도덕경 시험을 보는 장면에서는 커닝 페이퍼를 작성하고, 엉뚱한 답안으로 불통을 받는 등 코믹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최민호는 시험이 끝난 밤, 화랑들과 몰래 선문 담을 넘어 왕경 거리를 돌아다니던 중 길거리에서 자신의 누이인 이다인이 도지한에게 추행을 당했다고 오해하고 복수하려다가 오히려 누이한테 맞아 기절하는 등 현실 남매 같은 친근한 매력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최민호는 영화 ‘두 남자’에서 밑바닥 인생을 살고 있는 가출 청소년 진일 역으로 출연해 성숙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이번 드라마에서는 열혈 쾌남으로 완벽하게 변신,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약하고 있다. 이런 최민호의 향후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최민호가 출연 중인 ‘화랑’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