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아이디 티저 이미지 / 사진제공=베이스캠프 스튜디오
아이디 티저 이미지 / 사진제공=베이스캠프 스튜디오
배드 보이 레코즈(Bad Boy Records)의 알앤비 보컬리스트 마리오 와이넌스(Mario Winans)에 이어 신예 래퍼 김효은이 블랙뮤직 여성 솔로 뮤지션 아이디(Eyedi)를 지원 사격한다.

10일 오전 아이디의 소속사 베이스캠프 스튜디오는 김효은이 아이디의 새 글로벌 프로젝트 앨범 ‘CHAPTER 21’의 한국어 버전 랩 피처링으로 참여했다고 전했다.

김효은은 지난해 방송한 Mnet ‘쇼미더머니5’에 출연해 래퍼 도끼X더콰이엇 팀의 멤버로 맹활약하며, 시청자들과 힙합 팬들에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도끼와 더콰이엇의 눈에든 김효은은 방송 이후 이들이 수장으로 있는 일리네어 레코즈가 새로 론칭한 레이블 앰비션 뮤직(AMBITION MUSIK)에 둥지를 틀었고, 지난해 10월에는 첫 번째 EP앨범 ‘마이 엠비션 EP(My Ambition EP)’를 발매하기도 했다.

영어와 한국어 두 가지 버전으로 구성된 ‘CHAPTER 21’은 1990~2000년대 초 힙합의 황금기라 불리는 골든 에라 시절의 블랙뮤직을 테마로 아이디만의 해석을 더해 한국과 미국의 유명 힙합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지난해 세계적인 R&B 뮤지션 제프 버넷이 프로듀싱한 곡 ‘사인(Sign)’으로 가요계에 데뷔해 팬들은 물론 음반 관계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아이디와 대세 래퍼로 떠오르는 김효은의 컬래버레이션은 2017년 가요계 유망주의 만남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한편, 아이디의 새 글로벌 프로젝트 앨범 ‘CHAPTER 21’은 마리오 와이넌스의 영어 버전과 래퍼 김효은이 함께한 한국어 버전으로 실릴 예정이며, 오는 12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와 아이튠즈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