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화랑’ / 사진=방송 화면 캡처
‘화랑’ / 사진=방송 화면 캡처
‘화랑’ 도지한이 이다인과 로맨스를 시작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화랑’(극본 박은영, 연출 윤성식 김영조) 7회에서는 도지한과 이다인의 첫 만남이 전파를 탔다.

선문에서 우연히 자신의 오라비 수호(최민호)를 발견한 수연(이다인)은 “오늘인가? 그간의 설움을 갚아줄 날이?”라며 회심의 미소와 함께 수호에게 다가가 엉덩이를 꼬집듯이 꽉 움켜쥐었다. 이내 수연은 수호가 아닌 반류(도지한)의 얼굴을 본 후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순간 민망해진 수연은 자기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고 수연은 되려 반류에게 “대체 나한테 왜 이러시오”라며 피해자인 척 행동했다. 이때 인파를 뚫고 나타난 수호와 여울(조윤우)을 발견한 수연은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반류의 뺨을 때렸고, 이를 발견한 수호는 반류의 멱살을 잡아 추행범으로 몰아갔다.

흥미진진하게 흘러가는 전개 속에 자신 때문에 봉변을 당하고 있는 반류를 구하기 위해 수연은 각목으로 수호의 머리를 내리쳤고 정신을 잃은 수호를 뒤로 한 채 반류의 뺨을 어루만지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두 사람의 설레임 가득한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이는 일전 화랑 행렬식에서 수연을 바라보며 특별한 감정을 느낀 반류의 장면과 연결, 앞으로 두 사람이 만들어 나갈 귀여운 풋사랑을 기대케 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도지한의 활약이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화랑’은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린 본격 청춘 사극 드라마다.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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