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초인가족’ 티저 / 사진=영상 캡처
‘초인가족’ 티저 / 사진=영상 캡처
오는 2월 첫 방송을 확정 지은 SBS 드라마 ‘초인가족 2017’이 ‘2016 SAF SBS 연기대상’에서 반전매력으로 가득한 티저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초인가족 2017’의 티저영상은 대한민국에서 살아남기 위해 초인이 되어야만 하는 평범한 회사원, 주부, 학생으로 분한 박혁권, 박선영, 김지민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나천일 역을 맡은 박혁권이다. 깔끔한 수트 차림에 신문을 보고 있는 전형적인 회사원의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추리닝 패션에 만취해 탬버린을 흔들며 막춤을 선보여 웃음을 선사하는 것. 여기에 ‘초인 1호’, ‘흙수저 만년 과장’, ‘특징: 음주 시 개로 변신 가능’이라는 자막이 더해져 ‘초인가족 2017’에서 박혁권이 선보일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이어서 ‘초인 2호’로 등장하는 맹라연 역의 박선영은 우아하게 차를 마시고 있지만 헝클어진 머리로 양푼을 통째로 들고 비빔밥을 우걱우걱 먹는 장면이 교차되어 보여지며 눈길을 끈다. 한때는 ‘2001년 바지락아가씨 진’이었지만 이제는 꾸미거나 여유를 누릴 새도 없어진 맹라연의 모습이 주부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현실을 단편적으로 보여주고 있어 더욱 공감을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초인 3호’, 나익희 역을 맡은 김지민 역시 평범한 중학교 2학년으로 수업시간에 있을 법한 반전 모습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초인가족 2017’의 티저영상에서 완벽하고 빈틈없는 모습의 박혁권, 박선영, 김지민이 순식간에 망가지는 모습은 평범한 회사원, 주부, 학생들의 현실을 위트 있게 담아내 공감대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초인가족 2017’은 평범한 회사원, 주부, 학생의 일상 에피소드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모두 초인’이라고 말하는 웃음 감성 미니드라마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우리 가족의 리얼한 모습을 웃음과 감성, 풍자를 통해 엣지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옴니버스 형식 속에 유쾌한 이야기인 듯 하지만 결국은 짠한 슬픔과 공감을 담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배우들의 완벽한 케미와 위트 있는 연출이 돋보이는 티저영상으로 벌써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SBS 드라마 ‘초인가족 2017’은 오는 2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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