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도깨비’ / 사진제공=화앤담픽처스
‘도깨비’ / 사진제공=화앤담픽처스
‘도깨비’ 공유-이동욱-김고은-유인나가 ‘군고구마 4인 회동’을 선보인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9회분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13.6%, 최고 15.4%를 기록, 자체최고시청률을 또 다시 경신했다. 반전을 거듭하는 예측불허 전개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스펙터클한 영상, 배우들의 무결점 열연이 하모니를 자아내며 시청률 상승을 이끌어냈다.

무엇보다 지난 9회분에서는 공유-이동욱-김고은-유인나가 얽히고설킨 복잡한 운명에 대한 암시가 담겨 긴장감을 높였다. 도깨비 김신(공유)은 도깨비 신부 지은탁(김고은)과 자신을 향한 저주에 대항하기로 결심했던 터. 더불어 저승사자(이동욱)가 써니(유인나)의 전생을 보게 되면서 써니가 고려시대 김신의 동생, 김선임이 밝혀졌다.

이와 관련 31일 방송될 10회분에서는 공유-이동욱-김고은-유인나가 군고구마를 파는 노점 앞에서 만나는 모습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천진난만한 웃음을 짓고 있는 공유와 안타까운 표정의 이동욱, 두 손을 모으고 어쩔 줄 몰라 하는 김고은과 당황스러워 하는 유인나 등 네 사람이 각양각색 전혀 다른 감정을 드러내고 있는 것.

과연 우연인 듯 필연인 듯 만나게 되는 네 사람이 어떤 사연을 담고 있을 지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

‘군고구마 회동’ 장면은 최근 서울시 마포구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네 사람은 촬영준비를 기다리는 내내 담소를 나누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던 상태. 현장에서 특유의 코믹감을 유감없이 분출하는 ‘분위기 메이커’ 이동욱은 평소처럼 농담을 이어갔고 네 사람은 웃음을 그치지 못했다.

특히 공유-이동욱-김고은-유인나는 촬영 중간 소품으로 등장한 군고구마를 나눠먹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훈훈한 네 사람으로 인해 빡빡한 스케줄 속에서도 ‘도깨비’ 현장에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측은 “공유-이동욱-김고은-유인나가 한 자리에서 만나고 있는 모습만으로도, 어떤 일이 생기게 될 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며 “네 사람이 만나게 되면서 더욱 더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가 예상된다. 오늘 방송될 10회분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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