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최초" SBS 공동제작 베트남판 '오마베', 현지 뜨거운 반응

[텐아시아=김유진 기자]

베트남판 ‘오마베’ / 사진제공=SBS

한국 방송사상 최초로 진행된 SBS 베트남판 ‘오마베’가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SBS와 베트남에서 공동제작한 ‘오!마이베이비'(이하 오마베)가 첫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베트남 제목인 ‘너는 어느 별에서 왔니?’는 지난 18일 베트남 호치민 최대의 지상파채널인 에이치티비투(HTV2)와 하노이 브이티브이케이블원(VTVCab1)를 통해 첫방송 됐다. 첫방송 당시 동시간대 2위(1.8%/호치민 지역기준)에 해당하는 기록를 남겨 관계자들에게 성공적으로 론칭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SBS와 공동 제작되는 방식으로 한국 제작진이 직접 참여한 만큼, 이번 베트남 ‘오마베’는 이전에 볼 수 없던 고품격 프로그램으로 제작돼 단숨에 베트남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타 프로그램과 다른 방식과 화면으로 재미와 감동을 끌어냈으며, TV광고도 91%가 판매되는 등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한 본방송 이외에 온라인 반응도 뜨거웠다. 방송직후 HTV2의 공식 유투브 채널을 통해 업로드 된 베트남판 ‘오마베’는 조회수가 5만 건에 육박하는 등 화제를 모았고, 베트남 네티즌들도 “한국의 ‘오! 마이 베이비’ 보다 더 재미있는 것 같다. 다음 회가 너무 기대된다” 등 큰 관심을 보였다.

베트남의 현지 방송 관계자들 역시 “1회만에 높은 시청률을 보였으며, 향후 더 많은 관심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높은 수준의 프로그램이 완성되어 광고주들과 시청자 모두를 더욱 더 만족 시킬 수 있을 것 같다” 고 평가했다.

‘오! 마이 베이비’는 SBS를 통해 인기리에 방영된 육아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번 베트남판은 SBS가 베트남 현지 전문제작사인 라임 엔터테인먼트(Lime Entertainment)와 공동제작하고, 호치민 최대 지상파채널인 에이치티비투(HTV2)와 하노이 브이티브이캐이블원(VTVCab1)를 통해 방영됐다.

앞으로 SBS는 베트남판’오! 마이 베이비’의 성공적인 시작으로 SBS의 브랜드 가치 및 제작 역량에 대해 인정받았고 이를 발판으로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 방송시장에 지속적인 글로벌 공동제작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