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화랑’ 박형식, 박서준 / 사진제공= 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 프로젝트
KBS2 ‘화랑’ 박형식, 박서준 / 사진제공= 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 프로젝트
‘화랑(花郞)’ 박서준과 박형식이 서로에게 검을 겨눈다.

KBS2 새 월화드라마 ‘화랑’(극본 박은영, 연출 윤성식)이 지난 19일 베일을 벗었다. 서라벌을 누비던 청춘들의 빛나는 매력이 시선을 모았다. 특히 1회 말미 위기에 처한 무명(박서준)과 막문(이광수)의 모습, 아로(고아라)에게 거침없이 다가선 삼맥종(박형식)의 모습이 교차되며 궁금증을 더했다.

이 가운데 ‘화랑’ 측은 20일 2회 방송을 앞두고 무명과 삼맥종의 운명적 만남과 날 선 대립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속 무명과 삼맥종은 문 넘어 누군가를 향해 묵직한 검을 겨누고 있다. 금방이라도 칼을 뽑아들 듯 힘이 바짝 들어간 손, 번쩍이는 빛을 내는 검, 그보다 더욱 날카롭게 빛나는 두 남자의 눈빛까지. 사진만으로도 극도의 긴장감을 유발하며 보는 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무엇보다 무명, 삼맥종 두 남자의 운명적 만남은 어떤 파장을 불러올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1회에서 무명과 절친인 막문은 천인이 들어와서는 안 되는 곳 왕경에 잠입했다. 두 사람에게는 끊임없는 위기가 닥쳐왔고, 이 과정에서 막문은 얼굴 없는 왕 삼맥종의 얼굴을 보고야 말았다.

한편 ‘화랑’은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신라시대 화랑을 본격적으로 그리는 작품으로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본격 청춘 사극이다. 2회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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