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유해진과의 밀착 연기에 "기분이 묘했다"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현빈이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공조’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현빈이 유해진과의 호흡에 대해 입을 열었다.

현빈은 16일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공조'(감독 김성훈)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현빈은 유해진과 자동차 조수석에서 가깝게 밀착하며 촬영했던 현장을 회상하며 “남자의 얼굴이 제 눈 앞에 있으니 기분이 묘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현빈은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기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현빈의 말을 들은 유해진 역시 “저 장면을 찍는 날, 화장실에서 가글을 하는 데 기분이 이상했다”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 영화다. 오는 2017년 1월 개봉.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