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MBC ‘역도요정 김복주’ 경수진, 이성경 / 사진제공=‘역도요정 김복주’ 캡처
MBC ‘역도요정 김복주’ 경수진, 이성경 / 사진제공=‘역도요정 김복주’ 캡처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 경수진이 육탄전을 벌였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이성경(김복주)과 경수진(송시호)이 대립했다.

이성경은 기숙사에서 남주혁(정준형)과 전화통화를 하던 중 갑작스레 방에 들어온 경수진(송시호)에게 전화기를 뺏겼다. 전화를 끊은 데 이어 전화기를 내팽개친 경수진은 작정한 듯 이성경을 향해 “야, 너 뭐야, 왜 자꾸 정준형한테 연락하고 찝쩍거리냐”라며 쏘아붙였다. 이어 경수진은 비만클리닉 수첩을 역도장에 갖다 둔 것이 자신이라고 고백, 이성경을 당혹스럽게 했다.

이성경은 “아니 왜? 나한테 왜?”라며 어리둥절해했고, 경수진은 남주혁과 가깝게 지내는 모습이 거슬렸다며 “넌 좋아하는 사람도 따로 있다며. 어장관리하냐”라고 화를 돋웠다. 이어 이성경이 “사과하라”고 하자 경수진은 “사과하기 싫다. 준형이한테 충분히 공격받았다”라고 주객이 전도된 반응을 내놔 이성경을 기막히게 했다. 이성경은 “나 때문이 아니라 그쪽 때문이겠지. 이제 알겠네, 정준형이 왜 그렇게 질색하고 안 받아주는지”라며 “열라 이중인격”이라고 일격을 날렸다.

그 말에 자극을 받은 경수진은 이성경의 팔과 옷을 잡고 매달리며 “네가 뭘 알아? 준형이랑 나에 대해 뭘 안다고 함부로 지껄이냐”라며 “우리 가볍게 만난 거 아니다. 그래서 준형이도 상처받은 거다”라고 소리쳤다. 이성경은 “화낼 사람이 누군데”라며 팔과 옷을 잡고 늘어지는 경수진을 떼어내기 위해 팔을 휘둘렀고, 그 바람에 매달려있던 경수진이 바닥에 넘어지며 육탄전의 클라이맥스를 맞았다.

‘역도요정 김복주’는 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