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이진호 ‘싱카’ / 사진제공=’싱카’ 캡처
이진호 ‘싱카’ / 사진제공=’싱카’ 캡처
‘언프리티 랩스타2’에서 활약한 키디비가 ‘싱카’와 함께했다.

7일 앨범 준비에 한창인 키디비가 이진호 기자의 ‘싱카’에 출연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키디비는 “점점 예뻐진다”는 이진호 기자의 말에 “오래된 연인이 있어서 더 예뻐질 건 없다”고 솔직하게 남자친구가 있음을 털어놓으며 방송을 시작했다.

이진호 기자는 출발하기 직전 편의점을 들린 키디비에게 “3분 내로 먹고 싶은 것을 골라야지만 계산을 하지 않아도 된다. 내가 모바일팝으로 결제하겠다”고 말하며 망고, 코코넛, 바나나 라떼를 사 오는 임무가 주어졌다. 이에 키디비는 “먹는 것 앞에서 고민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포부 있게 편의점에 들어서며 거침없이 간식거리를 골라 웃음을 자아냈다.

차에 올라 토크를 이어나가던 키디비는 “제 음악적 색깔이 들어간 미니 앨범은 1월이나 2월쯤 나올 예정이다”라고 밝혀 팬들의 기대감을 더했다. 또한, 팬들의 피드백에 대해 “노래 피드백을 해주시는 게 좋다. 한정된 사람들이 아닌 대중들에게 받는 피드백이 좋은 것 같다”며 쓴소리에도 프로다운 모습으로 대처하는 모습을 보였다.

‘싱카’라는 타이틀에 맞게 라이브를 시작한 키디비는 ‘두잉 굿(Doin’ Good)’을 선보이며 여유 있는 모습은 물론 화려한 플로우로 시청자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더불어 키디비는 “정치에 관심이 없는 편이었지만 현 시국 덕에 화나는 노래들이 많이 나왔다”며 정치 비판이 담긴 ‘음성 메모’라는 곡의 소개와 함께 라이브를 선보였다.

평소 UFC 경기를 즐겨본다는 키디비는 “제 안에 폭력성이 있는 것 같다. 그런 걸 보며 스트레스를 푸는 편이다. 술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해 평소 센 언니 이미지와는 다른 의외의 매력을 뽐냈다.

이어 키디비 연관 검색어에 올라있는 헤이즈와의 디스전에 관해 “디스전이 끝나자마자 서로 안아줬다. 다 센 척을 했던 거였다. 저는 세지 않다”는 발언을 끝으로 ‘Nobody’s Perfect’를 부르며 방송을 마쳤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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