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JTBC ‘썰전’ 단체샷 / 사진제공=JTBC
JTBC ‘썰전’ 단체샷 / 사진제공=JTBC
‘썰전’이 방송 45개월 만에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이슈 리뷰토크쇼 ‘썰전’ 195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10.2%(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썰전’의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기존 최고 시청률은 지난 11월 3일 방송분이 기록한 10.1%이다.

이날 ‘썰전’은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문 발표에 대해 분석했다. 출연진은 29일 발표된 담화문과 관련된 내용을 담기 위해 방송 당일(1일) 새벽 긴급 녹화를 진행했다. 긴급 녹화에서 유시민과 전원책은 박 대통령의 담화문에 담긴 의도 및 담화문 발표 이후 복잡해진 여야의 셈법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줄 논평에서 전원책은 “서툴게 교활하고 촌스럽게 순박하고 어리석게 숭고하다”고 전했고, 유시민은 “어휴 똑똑한 바보들”이라고 평했다.

‘썰전’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탁월한 분석에 많은 궁금증이 해소됐다”(ID: BO***), “시청자 눈높이에서 의혹이나 숨은 의도를 이야기해주어 도움이 됐다”(ID: CRE***), “당일 새벽 긴급 녹화에 현안을 다루어주어 고맙다”(ID: R***)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지난 2013년 2월 21일에 첫 방송된 ‘썰전’은 2016년 11월 한국갤럽이 발표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조사에서 시사프로그램이 기록한 최고 순위인 2위를 차지하는 등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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