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전근화 ‘둘’ 앨범 재킷 / 사진제공=방뮤직
전근화 ‘둘’ 앨범 재킷 / 사진제공=방뮤직
싱어송라이터 전근화가 추운 겨울날 듣기에 좋은 따끈한 앨범 을 오늘(29) 발매했다. 지난 앨범 기다릴게이후 두 달만이다.
미니멀하면서 어쿠스틱한 사운드로 시작하는 새 앨범 은 재지(zazzy)한 분위기의 기타 솔로가 특징적이다. 슬픈 듯 담담한 전근화의 보컬과 차분한 어쿠스틱 기타 소리의 앙상블이 돋보이며, 드럼의 부드러운 브러쉬 터치가 곡을 한층 따뜻하게 해준다. 밴드 소란의 기타리스트 이태욱과 밴드 비닐하우스의 베이시스트 고진영이 참여해 앨범 완성도를 높였다

은 이미 돌이킬 수 없음을 감지하고 연인과 이별을 준비하는 과정의 감정을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한때는 뜨겁게 사랑했던 연인과 점점 차가워지는 현실의 감정을 표현한 너무 현실적이라 더 슬픈 이별 이야기다. 추운 겨울 마음까지 식어가는 연인들이 있다면 자그마한 마음의 위안을 줄 수 있는 곡이다.

전근화는 꾸준한 음악 작업을 통해 내 음악을 대중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리고 싶다면서 앞으로도 그동안 준비한 앨범을 연속 발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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