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극본 조정선, 연출 이대영·김성욱) 5회 방송을 앞두고 오동희(박은빈)와 한성준(이태환)이 옥탑에서 만나는 장면이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공개된 사진에는 놀란 표정의 성준과 동희, 그리고 잘 가꿔진 옥상 정원 한 귀퉁이에서 말을 잇지 못한 채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두사람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대만 타오위엔의 이국적 풍경에서 우연찮게 맞딱뜨린 바 있는 두사람. 오빠를 데려오기는 커녕 더 큰 어려움에 빠졌었던 동희와 그런 그녀를 도우며 살짝의 설레임으로 흔들렸던 성준이 같은 집에서 마주치게 된 우연의 놀라움과 앞으로 펼쳐질 기분좋은 긴장감이 압축적으로 표현된 듯 하다.
‘성준 바라기’인 FGC그룹의 상속녀 방미주(이슬비)의 존재로 인해 둘의 관계가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 집에 살게된 두 청춘 남녀의 관계가 어떤식으로 지속될지 궁금증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